뉴로핏-건국대병원, 뇌 영상 분석 기술 연구 위해 맞손

뇌질환 영상 기반 진단 기술 연구 협력 MOU 체결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왼쪽)과 뉴로핏 빈준길 대표이사 [사진=뉴로핏]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건국대병원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뉴로핏과 건국대병원은 뇌질환 영상 기반 진단 분석 기술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진단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뇌 영상 분석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향후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도 협력할 계획이다. 

뉴로핏은 AI 기술 기반으로 뇌질환의 진단-치료 가이드-치료 등 전 단계에 걸친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뉴로핏은 치매 진단 분야 영상의학계의 핵심적인 연구진을 보유한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와 협력해 자사의 영상 분석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팀은 MRI 영상 분석을 통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과 치료법 개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과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과 양질의 데이터를 실질적인 기술로 바꿀 수 있는 기회”라며 “난치병으로 여겨지는 알츠하이머병 진단 및 치료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로핏 빈준길 대표는 “알츠하이머 분야 최고 수준의 영상의학 연구진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적극적인 협력으로 유의미한 연구개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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