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경 간호협회장 “간호법 제정 의지, 신년에도 꺾이지 않아”

"시민 지지 힘입어 국회서 간호법 재발의"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 [사진=뉴스1]
대한간호협회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간호법 제정에 대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최근 간호법이 재발의된 만큼 시민의 지지와 62만 간호인의 염원을 모아 다시 한번 국회 본회의 통과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2024년에는 협회 창립 10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간호법 제정이라는 우리 모두의 숙원과제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신년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간호법 제정을 지지했던 많은 시민의 응원으로 국회에서 간호법이 재발의돼 다시 논의가 시작됐다”면서 올해 간호법 제정을 추진했던 간호협회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결기는 어떤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지금까지 간호법 제정을 위해 우리 모두가 일심동체가 돼 싸워왔듯이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 그리고 간호 돌봄을 실현하겠다는 우리의 굳건한 다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회장은 올해 100주년을 맞은 협회의 ‘간호백년 백년헌신’ 기념사업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개설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100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 및 사진전 개최 △100주년 전야제 및 기념대회 개최 △간호 현안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와 심포지엄 개최 △기존의 ‘대한간호봉사단’을 전국 조직인 ‘간호돌봄봉사단’으로 확대 개편 등이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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