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안에 젊어진다”…공주와 왕자 英왕족 담당 영양사의 조언은?

설탕 섭취 제한, 영양소 챙기기, 다양한 온도 노출로 회복력 높이기

영양전문가 가브리엘라 피콕은 영국의 공주 유제니와 해리 왕자 등 영국 왕족과 셀럽을 고객으로 두고 올바른 식단을 통해 노화의 징후를 되돌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진=왼쪽 유제니 공주와 영양전문가 피콕의 모습 / 영국 일간 더선 보도 캡처]
영국의 공주 유제니와 해리 왕자 등 영국 왕족과 셀럽을 고객으로 둔 영양전문가 가브리엘라 피콕(우측 사진)은 올바른 식단을 통해 노화의 징후를 되돌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해로운 식습관에 빠지는 건 당연하다고 말하면서도, 간단한 변화로 2주 만에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크푸드, 흡연, 알코올, 공해, PFAs(과불화화합물)이 모두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라면서도 “우리 모두는 이를 바꿀 수 있으며, 나이나 건강 상태에 관계없이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젊은 시절의 에너지와 활력을 되찾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고 단언했다.

영국 ‘더선(The Sun)’ 등 외신을 통해 피콕이 밝힌 노화 과정을 늦춰 더 젊어 보이는 외모를 가꿀 수 있는 3가지 팁을 소개한다.

단 유혹에서 벗어나라, 설탕 No!

단 음식의 유혹을 거부하기란 쉽지 않지만, 피콕은 설탕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에만 유익할 뿐만 아니라 노화도 늦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설탕 섭취가 노화를 되돌리는 데 최악의 적 중 하나인 만성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설탕을 많이 먹으면 체중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와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결국 외모와 기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그는 지적했다.

영국 왕족과 셀럽을 고객으로 둔 영양전문가 가브리엘라 피콕이 노화 과정을 늦춰 더 젊어 보이는 외모를 가꿀 수 있는 팁을 소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타민 A,C,E 필수영양소 챙겨라 

물론 균형 잡힌 식단은 전반적인 건강에 유익하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영양소를 챙겨먹는 것이 중요하다. 피콕은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A, C, E와 같은 항산화성분이 이른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데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연어 등 지방이 많은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실제로 피부에 수분을 유지하고 탄력을 높여주어 잔주름과 주름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콜라겐은 사골 국물이나 지방이 적은 단백질 식품과 같이 콜라겐이 풍부한 식품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신체에 많은 이점을 주는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다양한 온도와 친해져라 

겨울에 야외에서 걷거나 운동하기 또는 씻을 때 마지막에 찬물로 샤워하기와 같이 차가운 온도에 몸을 노출하는 것도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처음부터 찬물로 샤워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므로, 몇 초 정도로 시작해 점차 적응해가면 된다.

다른 방법은 사우나다. 5~15분 정도 사우나에 있다가 냉탕에 들어가는 방법은 회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여러 번 반복하면 신체가 적응하는 법을 배워 익숙해진다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지해미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