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금연 중 ‘식욕 폭발’…이때 좋은 음식은?

[셀럽헬스] 성시경 금연 중 식욕 증가

성시경이 금연에 도전 중인 근황을 전했다. [사진=성시경 SNS]
가수 성시경이 금연 중 넘치는 식욕으로 인한 고충을 고백했다.

15일 성시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 왔어요, 금연 15일 됐는데 왜 컨디션 안 좋지“라며 ”담배 끊고 일주일, 정말 표류하다가 구조 당한 사람처럼 먹다가 4일 전에 정신 차렸습니다. 몸 관리 잘해서 공연 때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이제 15일!“이라고 금연에 도전 중인 근황을 전했다.

금연하면 미각 회복돼 입맛 좋아져

성시경과 같이 금연 중 평소보다 입맛이 좋다는 사람들이 많다. 금연으로 인해 혀의 미각이 회복돼 같은 음식도 더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은 보통 금연 한 달 이내에 나타났다 사라진다.

또 금연 초기에는 흡연 욕구와 배고픔을 헷갈려 자꾸 군것질거리를 찾는 경우가 많고, 흡연 욕구를 억누르며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공허함을 폭식으로 풀기도 한다. 특히 금단 현상을 겪는 사람들은 보상심리로 인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높은 칼로리의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물 자주 마시고 건강한 간식 섭취해야

만약 금연 도전 중 증가한 식욕으로 인해 살이 쪄버리면 이를 금연 탓으로 돌리고 다시 담배를 찾기 쉽다. 따라서 성공적인 금연을 원한다면 음식 선택에도 현명함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금연 초기에는 무언가를 입에 자꾸 가져다 대는 습관이 남아있으므로 건강하고 칼로리가 낮은 핑거푸드를 준비하면 손과 입의 심심함을 달랠 수 있다. 집어 먹기 쉬운 팝콘, 포도, 베리류나 채소를 막대 형태로 썰어 먹으면 허전함을 줄이면서도 살이 찌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 건강한 지방이 들어 있어 천연 식욕억제제로 불리는 견과류, 씨앗류, 올리브, 아보카도 등은 포만감도 커 배고픔을 지연시킬 수 있다. 단맛이 당긴다면 말린 베리류, 다크 초콜릿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필수다. 물을 수시로 마시면 니코틴이 배출되고 담배 생각을 지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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