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나이들수록 男 ‘이것’ 봐…최대 몇살 연하까지?

젊은 여성일 수록 상대방의 양육 의사...나이들수록 자신감 중요

여성이 생각하는 완벽한 파트너는? 다양한 연령의 여성이 원하는 남성상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성들이 연인에게 어떤 특성을 원하는가에 있어 나이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흔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바라는 연인상이 변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성들이 연인에게 어떤 특성을 원하는가에 있어 나이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괴팅겐대 연구진은 세계 여러 나라 다양한 연령의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연인이 어떤 특성을 가지길 원하는지에 있어 나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조사했다. 연구에는 147개국에서 모집한 18~67세 미혼 여성 1만 7254명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각각의 특성이 연인을 선택하는 데 있어 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평가했다. 여기에는 매력, 친절과 지지, 재정적 안정과 성공, 교육수준 및 지성 등이 포함됐다. 또한, 연애 상대로 수용할 수 있는 연령도 특정하도록 했다.

결과를 분석해 보니 매력, 친절과 지지, 재정적 안정과 성공, 교육수준 및 지성에 대한 선호도에 있어 나이는 거의 혹은 아주 미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나이에 관계없이 이러한 특성은 대부분의 여성이 바라는 점이었다.

28세까지는 상대방의 양육 의사, 나이 들면 자신감 중요

그러나 자신감(confidence-assertiveness)에 대한 선호도는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수용할 수 있는 상대의 연령대 또한 나이가 들수록 넓어졌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연애가 가능하다고 답한 가장 많은 나이차는 5세 연상이었지만, 40세 여성들은 최대 7세 연하, 60세가 되면 최대 15세 연하의 남성과 데이트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젊은 여성들이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상대방이 아이를 갖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가였다. 이상적인 파트너의 조건으로 아버지가 되고자 하는 의향의 중요성이 28세까지 동일하게 유지되다가, 그 이후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이 점이 특히 흥미롭다고 지적했다. 폐경이 시작되어 출산을 할 수 없는 40~50세 사이에 이러한 경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 예상치 못한 이른 감소는 젊은 여성들이 가족의 목표를 재평가하는 반면, 이미 자녀가 있는 나이 많은 여성들은 관계의 다른 측면을 우선시하는 등 인생 계획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휴먼 네이처(Human Nature)》에 ‘The Link Between Age and Partner Preferences in a Large, International Sample of Single Women’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지해미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1
    댓글 쓰기
    • hik*** 2023-12-16 09:15:00

      재미있는 연애정보 입니다.감사합니다.ㅎㅎㅎ

      답글0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