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정위기능수술 대가’ 장진우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으로

뇌 초음파수술 연구 활성화 기대

연세대 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장진우 교수 [사진=세브란스병원]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장, 국제복원신경외과학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뇌정위기능수술의 세계적 대가 연세대 의대 장진우 교수가 내년 고려대 안암병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장 교수는 한때 내년 3월 퇴직 후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정착할 것으로도 알려졌고 E, C 병원 등에서 스카우트의 손길이 뻗어 나와 의료계에서 그의 거취에 대해 무수한 ‘설’이 나돌았다. 장 교수는 결국 자신이 개척하다시피 한 분야인 초음파수술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고려대 안암병원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수는 뇌 구조를 컴퓨터로 입체적으로 분석해 파킨슨병, 중증 수전증 등을 수술하는 뇌정위기능수술을 국내에 정착시킨 대가로 최근 학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뇌 초음파수술의 세계적 선도자 그룹에 속한다.

장 교수는 “초음파로 뇌혈관연결막(BBB·Blood Brain Barrier)을 열어 약물을 투여하거나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수술로 뇌종양, 치매, 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영역에서 고려대 안암병원과 동료 의료진의 지원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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