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신장암도 진단 후 7일 내 치료 실시

다학제 진료팀 구성해 신장암센터 개소

여의도성모병원 신장암센터 의료진 모습. 오른쪽부터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센터장), 비뇨의학과 손동완·최세웅·김선욱 교수, 종양내과 이희연 교수, 신장내과 정성진 교수 [사진=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이달 1일부터 신장암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장은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다.

병원은 이번 센터 개소로 신장암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다학제 팀을 구성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재구축해 전문성과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환자 편의를 극대화하고자 신장암 의심 시 진단 후 치료 시작일 까지 1주일 이내가 되도록 신속한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신장암 진단에는 초음파, CT, MRI, 경피적 신생검, 골스캔, PET-CT 등의 최신 장비를 활용한다.

또한, 센터는 비뇨의학과, 영상의학과, 신장내과와 종양내과 등 신장암 관련 전문의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실시한다. 다학제 진료는 다양한 연관 진료과 전문의들이 함께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계획과 방향을 제시하고 진단과 치료 과정을 환자에게 상세히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로봇수술, 복강경 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와 함께 고주파치료술, 극초단파치료술, 냉각치료술 등 국소 암 절제술도 적극 활용해 환자 신체에 큰 부담을 주는 침습적 시술을 최소화한다. 항암치료는 차세대 표적치료제, 면역 항암제 등을 사용할 예정이다.

정동진 센터장은 “신장암 환자는 연간 5500명 이상 꾸준히 발생하며 전체 암 발생률 10위에 해당한다”면서 “신장암만을 위한 특화센터로서 로봇수술, 최소침습수술, 항암치료 등 신장암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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