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재무 전문가’ 전세환 신임 대표 선임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이사 역임..."3년만 매출 두 배 성장" 성과 인정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신임 사장. [사진=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12월 1일자로 전세환 아스트라제네카 인도네시아 대표이사를 한국법인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전 신임 대표는 2015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최고재무관리자(CFO)로 합류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CVRM(심혈관·신장·대사 질환) 사업부 총괄, 아스트라제네카 인도네시아 대표이사 사장 및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 지역 CVRM 사업부와 만성질환 브랜드 사업을 이끌었다.

최근 3년간 전 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인도네시아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다양한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회사는 3년만에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다국적제약사 중 4위에서 1위로 발돋움해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이상의 매출성장을 견인했으며, 다수의 치료제 영역에서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1위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더불어 전 사장은 비즈니스 성과 외에도 지속가능성과 다양성, 포용성 등 회사의 가치를 실현시키는데 앞장서 왔다. 2025년까지 탄소중립, 나아가 2030년 탄소 마이너스를 목표로 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앰비션 제로 카본(Ambition Zero Carbon)’ 목표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인도네시아 대표이사 재임 중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내 그린플릿(Green Fleet) 이니셔티브를 실현했다.

전 신임 대표는 “항암제부터 희귀질환 치료제에 이르기까지 아스트라제네카가 갖춘 다양한 혁신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환자의 더 나은 일상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들이 지금까지와 같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에 대한 헌신과 열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신임 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 합류 전 노바티스 말레이시아에서 최고재무관리자(CFO), 스위스에 위치한 노바티스 본사에서 글로벌 개발, 제품 전략 및 상업화 글로벌 책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쌓아왔다. 이후 노바티스 미국본사에서 전략기획을 총괄하고 이어 심혈관계 사업부 재무 총괄 등의 리더십 역할을 역임했다. 그는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원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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