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쎄이-케이엘엠바이오, 골이식재 개발 위해 협력

목 디스크, 척추 수술용 이식재 개발해 해외 수출 확대 예정

(왼쪽부터) 한종현 메디쎄이 대표와 임종태 케이엘엠바이오 대표가 28일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디쎄이]
동화약품 계열사 메디쎄이가 인체 조직 유래 의료기기 개발 기업 케이엘엠바이오와 골이식재 공동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디쎄이는 이번 협약에 따른 골이식재 신제품 개발로 기존 척추수술용 임플란트 사업과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 신제품은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양사가 준비 중인 신제품 ‘옴니 스페이서’는 골결손부(뼈가 있어야 하는 곳이 비어있는 상태)를 대체할 수 있는 골이식술 재료다. 흔히 목 디스크로 알려진 경추 추간판 퇴행성 질환 치료를 위해 디스크를 제거한 환자에게 삽입할 수 있다.

양사는 뼈가 손상된 부분에 이식해 새로운 뼈 형성을 돕는 골이식재 ‘DBM(Demineralized Bone Matrix, 탈회골)’의 개발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DBM을 포함한 국내 척추용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5년 25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국내 척추 수술용 임플란트 분야를 선도하는 메디쎄이는 이번 협약 및 공동개발을 계기로 척추 수술 연관 제품 라인업의 해외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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