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카카오브레인, 의료용 초거대 AI 공동 개발 나선다

영상 판독 및 진단 지원하는 모델 개발 예정

(왼쪽부터) 임상현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과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26일 아주대병원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주대의료원]
아주대병원과 카카오브레인이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 및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데이터 학습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 △기술 사업화를 위한 초거대 AI 모델 성능 평가 등에 상호협력을 하기로 했다. 특히 흉부 엑스레이 의료 영상 판독 및 진단 과정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AI 모델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주대의료원 임상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협약은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 인프라 구축을 지향하는 아주대 병원이 카카오브레인과의 협업을 통해 AI 의료기술 역량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AI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아주대병원 등 국내 의료계를 주도하는 병원들과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카카오브레인이 초거대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 영상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는 데 이러한 협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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