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초 칼슘 필러 허가 목표…CG 바이오, ’1000억’ 규모 기술 이전

미용성형 분야 최대 시장 중국 진출 '정조준'

HTDK 테레사 첸 CEO(왼쪽)와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가 페이스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지바이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미용성형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시지바이오는 중국의 의료기기 유통업체 HTDK 상하이(이하 HTDK)와 자사의 칼슘 필러 ‘페이스템’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HTDK는 시지바이오에게 기술료와 현지 임상 허가에 필요CG한 비용을 지원하고, 허가 획득 후 10년 간 독점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시지바이오는 페이스템의 중국 허가 획득 후 10년간 HTDK에게 완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의 필러 시장을 주도하는 히알루론산(HA) 필러는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 분야 중 하나다. 새로운 종류의 필러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페이스템처럼 칼슘 입자를 바탕으로 한 필러는 허가된 바가 없다. 시지바이오는 페이스템을 통해 중국 필러 시장에서 칼슘 필러로는 첫 허가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칼슘 필러는 볼륨이 부족한 부위에 또렷한 볼륨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재생 필러의 장점에 더해, 희석하면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 피부 구성 물질의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개선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시지바이오는 설명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현지 재생 필러 시장을 빠르게 점유할 전망이며, 시지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최초 5년간 약 1000억 원의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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