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 손경모 교수, iCRS ‘최우수 구연상’ 수상

양산부산대병원 손경모 교수(외과)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개최한 ‘iCRS 2023’(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 9월 1~3일, 서울 그랜드호텔)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손경모 교수(외과). [사진=양산부산대병원 ]
대장·직장암 환자에게 인도시아닌그린(ICG)의 형광 영상을 이용하여 수술 중 조직의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형광 영상 분석 기법에 관한 논문(The safe values of quantitative perfusion parameters of ICG angiography based on tissue oxygenation of hyperspectral imaging for laparoscopic colorectal surgery: A P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이었다.

그는 이를 통해 대장 조직의 산소포화도 정보를 실시간 추출하여 혈류가 양호한 대장 문합을 시행하도록 해 합병증을 줄이고 수술 안전성을 더 향상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7월 ‘바이오생명의학(Biomedicines, SCIE 저널)에도 나왔다. 이달 17일엔 이 치료법을 특허 출원도 했다.

손 교수는 “대장·직장암 환자들에게 첨단 기법을 이용하여 더욱 안전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수술 합병증을 예방함과 동시에 대장·직장암 완치율을 향상하기 위하여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 했다.

한편, ‘2023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윤서구, 이사장 강성범) 춘계학술대회’(3월 31일~4월 1일, 경주)에서 발표한 ‘Multifunctional Indocyanine Green Applications for Fluorescence-Guided Laparoscopic Colorectal Surgery’는 이 학회 공식 저널 ‘Annals of Coloproctology’에 실린 논문 중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인용됐다. 손 교수는 이 논문으론 ‘우수 피인용상’도 수상했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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