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으로 건강 찾자’…대한웃음임상학회 학술대회 개최

오는 11월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암병원 서성환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한웃음임상학회에서 오는 11월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암병원 서성환홀에서 제14회 대한웃음임상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를 주관한 이임선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웃음을 마음껏 누리지 못한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그는 “그동안 가라앉은 마음을 일으켜 모두가 즐거움을 느끼며 스스로 치유해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2009년에 태동한 대한웃음임상학회는 웃음치료 프로그램 개발 및 학술 근거기반 웃음연구를 진행해왔다. 웃음의 치료적 효과를 입증하며 나아가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중 환자중심 임상 웃음치료는 대상자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을 예방·보완하며, 절망 속에서 희망으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성을 가지고 있다.

이미 웃음치료에 관한 연구는 꾸준히 논의됐다. 실제 병원에서는 환자의 치료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덜기 위해 웃음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 수술 이후에 하는 웃음 치료는 가래를 쉽게 배출시킬 뿐 아니라, 폐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어 수술 후 무기폐, 폐 늑막염의 합병증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학술대회는 ‘AI기반 웃음치료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주제 특강과 ‘간호사의 소진경감을 위한 AI기반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논문을 경북전문대 서일보 교수와 조아람 간호사(이화여대 대학원)가 발표한다. 이어 창신대 간호학과 이도영 교수가 ‘중년여성 웃음치료 효과’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웃음임상학회]
    임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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