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안, 3대 걸친 ‘간호 명문가’라면?… 협회에 연락해보세요!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활동 본격화

대한간호협회의 전신인 조선간호부회의 1923년 4월 창립총회 당시 모습. 조선간호부회는 17명의 조선인 간호부(간호사)와 30여 명의 서양인 간호부로 결성됐다. 해당 사진은 10월 10~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리는 ‘100년 기억, 100년 돌봄 간호사진전’에 전시된 사진 중 하나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간호협회가 관련 기념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협회는 ‘3세대’에 걸쳐 간호사로 헌신한 ‘간호 명문가’를 발굴해 100년을 이어온 우리나라의 간호 역사를 되짚어볼 예정이다.

12일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3대 가족찾기 캠페인’을 본격화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3대에 걸쳐 간호사로 헌신한 ‘간호 명문가’를 발굴해 오는 11월 간호협회 10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오는 11월 10일까지 ‘간호 명문가’ 신청을 받는다. 한 집안에서 3대에 걸쳐 1세대당 1명 이상의 간호사를 배출한 집안의 일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대 가족이 모두 한 집에 거주하지 않아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위해서는 3대의 가족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우편(04615 서울 중구 동호로 314 대한간호협회 홍보팀 ‘간호사 3대 가족찾기 캠페인’ 담당자 앞)이나 이메일(mjchon@koreanurse.or.kr)로 접수하면 된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협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간호백년’의 의미를 간호사 가족에서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면서 “3대에 걸친 간호명문을 발굴하는 작업은 단순한 직업의 의미를 넘어 투철한 헌신이 필요한 간호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립 100주년을 앞둔 간호협회는 최근 이를 기념하는 공식 홈페이지(http://kna100th.com/)를 별도로 개설한 바 있다. 해당 홈페이지는 △위대한 여정 △100주년 기념행사 △고마워요 간호사 △국민과 함께 등으로 구성해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재단’이 추진 중인 각종 행사와 캠페인 소식을 알리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사 3대 가족찾기 캠페인’ 포스터 [자료=대한간호협회]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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