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충전에 면역력까지… ‘갈증과 피로’ 풀어주는 식품 5

물과 함께 수분과 영양소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하는 게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면역력까지 강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더위가 가셨는데도 건조한 날씨 탓인지 속이 타고 갈증이 나는 경우가 있다. 몸이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는, 실제로 ‘물이 보약’이다. 물이야말로 사람 몸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 성분이다. 사람 체중의 60%, 뇌와 근육의 75%, 연골의 80%, 혈액의 94%가 수분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정상적인 체내 수분보다 1.5% 부족한 ‘경미한 수분 부족’ 상태에도 두통, 피로, 집중력 장애, 기억력 저하 등이 나타난다. 또한 몸속 수분을 적절히 유지해야만 면역력도 강화된다. 따라서 물과 함께 수분과 영양소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면역력까지 강화시키는 5가지 식품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셀러리

수분 함량이 95%에 달한다. 섬유질이 풍부한 대신 칼로리는 낮아 좋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제아잔틴과 루테인,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제의 원천으로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중추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호르몬도 함유하고 있다. 칼륨과 나트륨도 들어있어 체액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플레인 요거트

설탕, 과일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는 과일과 채소 못지않게 체내 수분 유지에 좋은 식품이다. 플레인 요거트의 수분 함량은 85~88%에 달한다. 이런 요거트는 위장에서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해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단백질과 전해질, 칼슘의 좋은 원천으로서 건강 증진 효과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토마토

보통 토마토는 수분 함량이 94.5%다.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해 알파와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라이코펜 등의 항산화제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토마토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면역력을 높여준다. 신선한 생 토마토를 샐러드로 먹어도 좋고, 익혀서 파스타 등에 활용해도 좋다.

 

◆ 수박

수박은 93%가 물로 이뤄져 있다. 전문가들은 “수분 외에 소금과 미네랄, 천연 당분이 들어있는 과일이나 채소는 순수한 물보다 체내 수분을 유지시키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특히 수박에는 마그네슘, 칼륨 등이 들어있어 체내 수분 유지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수박에는 비타민A와 B6, C,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판텐톤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 오이

수분 함량이 96.7%에 달하는 대표적 수분 충전 채소이다. 오이 조각 한 컵은 물 한잔과 비슷한 갈증 해소 효과를 갖고 있다. 또한 오이에는 유해한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지켜주고 각종 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C를 비롯해 비타민K와 칼륨 등의 영양소도 풍부하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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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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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n*** 2023-10-04 09:07:09

      역시 오이인가? 가격대비 성능비는.. 깻잎도 높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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