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웠다”오프라 윈프리…40kg 감량했다는데 어떻게?

영양소 골고루 먹고, 가공식품 지양...바쁘단 핑계로 운동 놓치 않기

윈프리는 여러 차례, 많은 방법으로 체중 감량에 도전하고 실패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2년간 그가 몸무게 40kg가량 줄이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사진=오프라 윈프리 인스타그램 캡처@oprah]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69)가 최근 ‘체중 감량’을 주제로 다이어트에 대한 경험담을 전했다.

최근 여러 외신에 따르면 윈프리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오프라 데일리’를 통해 “내 최고 몸무게는 107.5kg였다”며 “(체중을 감량할) 의지가 없던 것에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윈프리는 여러 차례, 많은 방법으로 체중 감량에 도전하고 실패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2년간 그가 몸무게 40kg가량 줄이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이에 그가 한 다이어트가 재조명받고 있다. 다이어트 성공 나아가 건강한 삶으로 이끈 그의 수칙 6가지를 소개한다.

조금조금 많이! = 여러 종류의 음식을 적당한 양 만큼 골고루 섭취한다. 과일, 야채, 전분류(감자, 고구마), 콩, 건강한 지방, 단백질을 포함하는 식단을 지향한다.

생식으로 먹자 = 가급적이면 가공 처리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한다. 과자, 햄, 베이컨 등을 대신해 과일, 채소, 삶거나 구운 고기 등으로 대체한다.

한 끼 몰아 먹지 말자 = 먹는 양도 중요하지만 세끼를 골고루 먹는 것도 중요하다. 또 식사 시간과 시간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이렇게 하면 신진대사를 유지하고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작은 접시로 먹자 = 식사량을 통제하는 것 역시 다이어트에 중요하다. 윈프리는 큰 접시 대신 작은 접시를 이용해 한 번에 많이 먹을 수 없게 조절했다.

바쁜단 건 핑계 = 다이어트에 꾸준한 운동은 늘 필수다. 바쁜 스케줄로 피트니스센터를 갈 수 없을 때는 요가 같은 실내운동이나 일상 속 걸어 다니기 등 운동을 쉬지 않는다.

다이어트 머리로도 = 다이어트 일지를 마련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 자신의 습관 나열해 작성한다. 습관들에 대한 문제 원인을 찾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때 자신의 정신적인 부분도 고려해 점진적으로 바뀔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한다.

다이어트, 의지만으로 다 되는건 아냐

윈프리는 말미에 “우리는 사람들이 (체중에 따라) 당신을 다르게 대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 역시 200파운드(90.7㎏) 이상일 때와 그 미만일 때 다른 대우를 받았다”며 “이 세상은 과체중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부끄러움을 안겨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음식을 어떻게 대할지 뇌가 반응하는 방식과 개인의 의지력에는 차이가 있다는 취지다.

    임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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