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계속, 미국 일부 학교 휴교

코로나 감염이 세계 곳곳에서 늘어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켄터키주와 텍사스주의 일부 학교들이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켄터키주의 두 학군은 교직원과 학생의 질병 증가를 이유로 이번 주에 일부 대면 수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마고핀 카운티와 리 카운티 교육구는 지난 주 출석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여러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리 카운티를 비롯한  6개 카운티를 관장하고 있는 켄터키 리버 지구 보건국의 공중 보건 책임자 스콧 로커드는 코로나19이후 사람들이 대규모 모임을 다시 시작하면서 학교가 개학할 때 일반적으로 질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커드는 유에이스에이투데이(USA TODAY) 와의 인터뷰에서 “카운티에 많은 질병이 발생했고 결석률이 휴교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텍사스주 카네스 카운티의 런지 교육구도 지난 21일 일주일간 휴교한다는 서한을 학부모들에게 보냈다.

텍사스 보건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3∼19일 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431명으로, 전주의 7711명보다 22.3%나 늘어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신 데이터인 지난 6∼12일 주간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는 1만2613명으로 전주보다 21.6% 늘면서 5주 연속 증가했다.

    윤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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