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17일 벡스코에서 '재활연구세미나'
'2023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부대행사로 노인과 장애인 재활 기술과 서비스 동향 공개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이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재활연구세미나를 연다.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재활, 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들의 최근 동향을 살펴볼 기회다. 노인들에 치명적인 낙상(落傷)사고를 예방할 시스템이나 인공지능(AI)이나 IoT를 활용한 노인 건강관리서비스 등이 소개된다.
이날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부대행사의 하나이기도 하다.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될 국립재활원 세미나엔 관련 전문가 5인의 초청 강연이 펼쳐진다.
경희대 신혜리 교수(노인학과)가 ‘노인 장애인 헬스케어 서비스 방안’, 홍익대 구유리 교수(대학원 서비스디자인연구실)가 ‘노인 장애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연구’를 발표한다.
또 경북과학기술연구원 이현기 교수(지능형로봇연구부)는 ‘노인 장애인 복합 중재 증강디바이스 기술 연구’, 서울대 이범찬 교수(체육교육학)는 ‘노인 낙상 예측 분석시스템 연구’, 그리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동진 팀장은 ‘AI, IoT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를 강연한다.
이에 앞서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호승희 과장(건강보건연구과)은 국립재활원이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재활 사업‘에 대해, 임성민 연구관(임상재활연구과)은 ’재활기술 및 한의(韓醫) 재활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이와 관련, 강윤규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미래 의료가 필요로 하는 재활의료서비스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재활 표준과 관련 기술, 정책연구는 물론, 재활의료 근거 도출을 위한 임상 재활연구와 테스트베드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 했다.
국립재활원(國立再活院, National Rehabilitation Center, NRC)은 장애인을 포함, “모두를 위한 재활, 삶을 바꾸는 재활”을 위한 진료, 재활연구, 교육훈련, 사회복귀 지원, 공공 재활 의료지원, 지역사회 중심 재활에 관한 업무를 맡는 보건복지부 소속기관.
특히 재활 진료를 위해 마산병원, 부곡병원, 소록도병원, 교통재활병원 등 전국에 9곳 국립병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