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뷰티, 코스메틱이 만나면?"
'2023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와 함께 17일 벡스코 '부산 뷰티화장품산업 육성전략포럼' 열려
부산 해운대 벡스코엔 특별한 상설 전시장이 하나 있다. 제1전시장과 붙은 사무동 1층 ‘부산코스메틱(BUSAN COSMETIC)’ 전시관.
최근 몇 년 사이, 부산을 찾은 일본, 중국, 동남아 관광객들이 꼭 들리는 필수관광명소의 하나가 됐다. 면세점 기능도 한다.
지난 2020년, 부산이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기본계획’(2020~2024)을 통해 현실로 구체화한 성공 사례의 하나다. 내년이면 기본계획 5년이 끝난다. 이젠,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그 다음 발전 방향과 이를 구체화할 아이디어들을 찾아야 할 단계다.
그 차원에서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가 17일 벡스코에서 ‘2023 부산 뷰티·화장품산업 육성전략포럼'을 연다.
미래 신성장동력의 핵심 키워드 '헬스케어'(healthcare)와 '뷰티'(beauty), '코스메틱'(cosmetic) 산업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탐색하는 자리다.
이날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전시회와 함께 관련 기업들, 협회, 전문가들이 ‘뷰티·화장품산업 육성과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고 서로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전략포럼엔 Δ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김주덕 교수, Δ(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류보미 매니저, Δ㈜아람휴비스 박동순 대표가 초청 받았다.
또 Δ경성대 화장품학과 이진태 교수, Δ(재)제주테크노파크 김봉석 팀장, Δ㈜퓨어터치 윤성준 대표, Δ(사)부산화장품산업협회 이승준 회장도 참석한다.
이날 포럼엔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스마트뷰티(smart beauty), 해조류 등 해양도시 부산의 강점을 살린 부산뷰티(B-BEAUTY), 전 세계적인 헬스케어 트렌드와 결합한 헬스케어뷰티(healthcare beauty) 등도 주요 관심사다. 이들의 글로벌 성장 잠재력은 엄청나게 크다.
이에 부산테크노파크 라이프케어기술단은 10일 “지역 뷰티·화장품 산업을 헬스케어 산업으로 연결시키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마케팅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우리의 전략을 찾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