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케이랩, 천연물기반 제약사 ‘한국인스팜’ 지분 100% 인수

브랜드 '셀메드'와 통일성 위해 '셀메드파마슈티컬'로 사명 변경 예정

약국 전용 맞춤 뉴트라슈티컬 브랜드 ‘셀메드’로 알려진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은 천연물 기반 제약회사 한국인스팜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제이비케이랩은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의약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바이오산업의 전반적인 영역을 아우르는 밸류 체인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의약품 GMP 인증을 보유한 한국인스팜이 직접 생산한 천연물 의약품과 한방 제제 등은 셀메드 약국 플랫폼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인스팜은 2002년 8월 설립돼 기억력 개선 효과를 지닌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보유하고 있으며, 고도화된 한약 제제 생산 라인과 과립제, 환제, 정제, 캡슐제 등 37개의 허가 품목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00억원대 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비케이랩은 “인수한 ‘한국인스팜’은 천연물 기반 제품 개발 능력과 차별화된 제제 기술력을 보유한 의약품 생산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다”며 “셀메드 브랜드와의 통일성을 기하고자 조만간 사명을 ‘셀메드파마슈티컬’로 변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해외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일반의약품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며 “파마슈티컬 분야로의 사업확장은 기존 뉴트라슈티컬, 더마슈티컬 사업과 더불어 셀메드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제이비케이랩은 지냔해 매출 436억원, 영업이익 152억 원, 순이익 126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제이비케이랩은 지난 2018년 10월 신약 개발 전문업체인 제이씨파마와 2021년 12월 항암 신약 개발기업인 온코파마텍을 인수 합병하는 등 신약 개발 연구를 위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말부터 JW중외제약 대표였던 이성열 前사장을 비롯해  제약업계 각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며 제약업 확장의 초석을 다져왔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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