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물리치는 ‘천연 멜라토닌’ 식품 6가지

찜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는 밤잠을 설치기 쉽다. 이때 우리 몸에 필요한 것이 바로 ‘멜라토닌’이다. 멜라토닌은 수면과 기상 사이클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빛에 반응하며 어두울 때 더 많이 생성되고, 밝을 때는 적게 생성된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도 천연 멜라토닌을 얻을 수 있다. 무더위에도 잠 잘자게 하는 천연 멜라토닌 식품 6가지를 알아본다.

 바나나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수면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저녁에 간식으로 바나나를 먹어보자. 바나나에는 멜라토닌 뿐만 아니라, 비타민 B6나 마그네슘 등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영양소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우유

숙면을 위해서 자기 전에 우유 한 잔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유도 멜라토닌이 들어있는 음식 중 하나다. 자기 전 우유 한 잔은 실제로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소에서 밤에 짜낸 우유에는 수면을 촉진하는 성분이 더 풍부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견과류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모든 견과류에 멜라토닌이 들어있지만, 특히 피스타치오와 아몬드에 가장 많이 들어있다. 두 견과류에는 마그네슘도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마그네슘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다.

 계란

계란에도 멜라토닌 성분이 들어있다. 단백질과 철분 함량도 높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멜라토닌 수치가 높으면 노화와 관련된 황반변성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기름진 생선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기름기 많은 생선은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해 건강에 좋은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정어리, 송어, 연어 등 기름기 많은 생선은 멜라토닌도 풍부해 수면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구기자

구기자는 일반적인 다른 건과일보다 멜라토닌 농도가 월등히 높다고 한다. 구기자 주스를 섭취한 후 수면의 질이 개선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지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