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4일 ‘여름철 감염병’ 대비 건강강좌 개최

감염내과 교수 2명, 식중독·여행 배탈 등 강의

여름철 덥고 습한 기후에선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 혹은 세균이 만들어낸 독소가 더 빠르게 증식해 감염 위험성이 더욱 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앙대병원이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서울시, 서울시의사회와 함께 주최하며 여름철 흔한감염병인 식중독과 설사 질환과 관련한 강연이 준비됐다.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가 ‘식중독 바로 알고 대처하기’ 강의를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김해인 교수는 ‘휴가대비 프로젝트: 여행자 설사란 무엇인가요?’ 강의를 진행하고 질의응답도 이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2022년은 잠정 통계치) 병원성 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총 162건이 발생했고, 환자는 5347명에 달했다. 특히 전체 발생 사례의 60%(98건, 3456명)가 6~8월에 집중 됐다.

여름철 덥고 습한 기후에선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 혹은 세균이 만들어낸 독소가 더 빠르게 증식해 감염 위험성이 더욱 크다. 특히 여름철엔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에서 그치지 않고 심할 경우 심부전, 쇼크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번 강좌는 서울 동작구 소재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건강정보 책자를 비롯한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7월 4일 오후 2시 중앙대병원에서 개최되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강좌’ 포스터 [자료=중앙대병원]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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