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자주 본다면 지켜야 할 식습관 3

잠자기전에는 고탄수화물 식사 피하고, 충분한 수분공급해야

컴퓨터, 스마트폰 등에서 나오는 청색광은 빠른 노화, 불면증, 공복혈당 장애와 연관되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업무와 학습 등이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면서 청색광 문제가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사람들은 눈 건강을 위해 청색광 보호안경을 사용하거나 가능할 때마다 디지털스크린에서 멀어지려고 노력했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에서 나오는 청색광은 빠른 노화, 불면증, 공복혈당 장애와 연관되어 있다. 반면 태양은 청색광을 방출하지만 이런 문제와 연관되지 않는다. 태양은 최적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 우리의 기분, 주의력, 기억과 인지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모니터를 통해 접하는 청색광은 생체리듬을 어긋나게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는 수면과 시력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건강미디어 ‘스터디파인즈’에서 이를 완화하는데 영양적 측면에서 도움을 주는 3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루테인을 충분히 섭취하기

루테인은 천연적으로 발생하는 화합물로서 ‘눈의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필터 역할을 맡아 청색광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눈 조직을 보호하는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규칙적 식단에 루테인을 포함하는 것은 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카로틴이 속한 화합물의 하나인 카로티노이드 그룹의 일부다. 카로틴은 당근의 밝은 색상을 내는 물질이다. 루테인의 일반적 공급원은 키위, 계란 노른자, 시금치, 애호박, 포도 등을 들 수 있다.

2. 잠자리 들기 전에 고탄수화물 식사를 피하기

연구들에 따르면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지 않더라도, 청색광이 신진대사 기능을 방해하고 체중 증가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또한 수면을 촉진하는 멜라토닌을 억제할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컴퓨터 등을 사용해야 한다면 화면의 밝기를 낮추고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3.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기

청색광은 피부 수분을 빼앗을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청색광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있는 표피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것이 피부 세포 사이에 수분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아쿠아포린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는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물은 다 좋지만, 코코넛 워터 또는 전해질이 들어있는 물을 마시면 수분보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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