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요법 중요한 소아 혈우병…사노피, ‘챌린지’ 실시

"3세 이전 예방요법 시행, 관절 손상 예방 및 삶의 질 향상"

[사진=사노피 ‘아이 캔(I Can) 예방요법 챌린지’ 안내문 및 상장]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가 4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해 4월 24일부터 26주간 소아 혈우병 환자의 예방요법 정착을 돕고 치료 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아이 캔(I Can) 예방요법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이다. 2019년 기준 국내 혈우병 환자는 2509명으로, 혈액응고인자 8인자가 결핍된 A형 혈우병 환자가 1746명(69.6%)으로 가장 많으며, 혈액응고인자 9인자가 결핍된 B형 혈우병 환자는 434명(17.3%)이다.

혈우병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은 관절병증으로 국내 A형 혈우병 환자의 56.1%, B형 혈우병 환자의 35.9%가 혈우병성 관절병증을 갖고 있다. 세계혈우연맹은 혈우병성 관절병증을 막기 위해 예방적 치료를 추천하고 있다.

이번에 회사가 진행하는 예방요법 챌린지는 사노피의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A형 혈우병)’와 ‘알프로릭스(B형 혈우병)’로 치료 중인 소아 환자들이 정기적인 예방요법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하고 습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A형 혈우병 환자의 경우 3~5일 간격, B형 혈우병 환자의 경우 7~14일 간격으로 정기적인 예방요법을 시행하면 출혈에 의한 손상을 예방해 관절을 보호하고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행사는 사노피의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를 사용하는 환자 및 가족에게 주사 투여 방법 등을 안내하는 ‘헤모티움’ 프로그램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예방요법 안내서와 스티커를 신청해 수령한 후, 26주간 예방요법 시행 시마다 투여 회차에 해당하는 스티커를 스티커판에 부착하면 된다. 스티커판을 완성해 주치의에게 인증 사진을 보여주면 치료 중인 병원을 통해 ‘건강한 어린이상’ 상장을 받을 수 있다.

사노피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를 총괄하는 박희경 대표는 “혈우병 환자의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관절 질환이 발생하지 않은 3세 이전부터 예방요법을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예방요법 챌린지를 통해 소아 혈우병 환자들이 스티커판을 채워 가는 과정에 흥미와 성취감을 느끼고, 예방요법에 대한 치료 의지를 고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대해 보다 자세한 문의는 사노피 공식 홈페이지(https://www.sanofi.co.kr/ko/contact) 또는 전화(☎ 02-2136-9000)를 통해 가능하다.

    원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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