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회복에 다이어트까지… 4월의 제철 해산물 5

4월의 제철 해산물은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가득하고,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벚꽃이 만발한 4월에는 벚꽃 구경 외에도, 상큼한 봄바람을 맞으며 오랜만에 야외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예쁜 꽃구경도 좋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4월의 맛난 제철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4월에는 제철 해산물이 영양 만점이다.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가득하고,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제격인 4월의 제철 해산물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꾸미

4월 제철 해산물로 맛도 영양도 좋은 주꾸미에는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하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양념과 함께 먹거나 볶아서 먹는다. 오메가-3의 일종인 도코사헥사엔산(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도다리

봄에 먹는 도다리는 씹는 감촉이 좋고 맛이 좋아 회, 구이, 찜 등으로 먹으면 좋다. 도다리에는 다른 영양소와 함께 비타민 B1, B2도 들어있다. 비타민 B1은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작용을 하므로 뇌를 활성화시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도다리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바지락, 키조개

조개는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 건강식품이다. 특히 조개류 중 칼국수 등에 넣어 먹는 바지락에는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춰주는 타우린이 풍부하다. 바지락에는 아미노산도 많이 들어 있다. 바지락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라이신과 트레오닌이 풍부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바지락에는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는데 효능이 있는 크롬 성분이 많아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밖에 바지락에는 비타민 B12, 철분 성분도 풍부해 우리 몸에서 피를 만들어내는 데도 도움이 된다. 4월이 제철인 키조개 역시 타우린이 풍부하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키조개는 찌개나 국에 넣어 익혀 먹으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라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일품인 소라는 입맛이 없을 때 좋다. 회, 구이, 초무침, 통조림 등으로 많이 섭취한다. 아연, 엽산 등의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고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다. 같이 먹으면 좋은 식품은 두부다. 소라와 두부를 함께 섭취하여 소라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고 두부에 부족한 아연, 엽산 등의 무기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참다랑어(참치)

좋은 지방이 많은 생선에는 DHA와 에이코사펜타에노산(EPA)이라는 불포화 지방산이 들어 있어 여러 가지 효능을 발휘한다. EPA와 DHA가 풍부한 생선으로 참다랑어(참치), 청어, 연어, 정어리, 송어 등을 꼽는다. 특히, 참다랑어는 4~6월이 제철이다.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EPA와 DHA는 정상 혈압과 건강에 좋은 지방을 유지시켜 심장병 위험을 줄인다. 또한 뇌기능을 촉진하고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눈 건강과 시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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