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11일부터 ‘입국 전 검사’ 의무 해제

코로나19 안정세로 큐코드 의무화도 중단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해제된 1일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입국자 검사센터에서 관계자가 안내문을 떼어내고 있다. [사진=뉴스1]
중국발 입국자에게 남아있는 방역 조치가 오는 11일부터 해제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회의에서 중국,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게 시행하고 있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와 ‘큐코드 의무화’를 11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와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지난 1일 입국 후 검사 의무를 해제한 데 이어 입국 전 검사 의무 조치도 해제하기로 한 것.

중국은 춘절 연휴(1월 21~27일) 이후 지금까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집계에 의하면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넷째 주 4047만5000명에서 올해 2월 넷째 주 7만700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국내외에서 시행한 유전체 분석 결과, 중국에서 우려할만한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최근(2월 26~28일) 중국발 입국자의 국내 입국 후 검사 양성률은 0.7%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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