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한간호협회장에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명예교수

간호법 제정 완수, 협회 100주년 기념사업 등 강조

대한간호협회 제39대 신임 회장단. 왼쪽에서부터 탁영란 제1부회장, 김영경 회장, 손혜숙 제2부회장. [사진=대한간호협회]
제39대 신임 대한간호협회장에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김영경 명예교수가 당선했다. 김 신임 회장은 △간호법 제정 완수와 △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간호직군 노동강도 완화 등을 주요 목표로 내걸었다.

간협은 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한 제90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제39대 임원단을 선출했다. 단독 출마한 김 회장은 94.2%(출석 대의원 275명 중 259명 찬성)의 득표율로 당선했다.

김 회장과 러닝메이트로 선거를 치른 제1부회장과 제2부회장에는 한양대 간호대학 탁영란 교수와 손혜숙 간협 이사가 선출했다. 이들 회장단은 지난해 11월 협회가 개최한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 삭발식에 동참하는 등 협회의 관련 활동에 앞장서왔다.

신임 회장단은 간호법 제정 완수와 향후 법률 안착을 급선무로 꼽으면서 협회 100주년 기념사업과 간호직군 노동·교육제도 개선 등 공약 사안을 재차 강조했다.

김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저희를 지지해주신 이유는 간호법 제정을 위해 끝까지 투쟁해 법 제정을 이끌어내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며, 엄중히 대처하겠다”면서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함께 모아 새로운 간호 100년을 위해 힘차게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날 선거에선 선출직 이사 8명과 감사 2명의 당선도 확정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단은 앞으로 2년(2023~2024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다. 간협 대의원 총회는 28일까지 진행하며 올해 사업계획·예산안을 확정한다.

◆선출직 이사
△김경애(국제대 간호학과 교수) △서은영(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윤원숙(전 국군간호사관학교 학교장) △이미숙(베스티안 서울병원 이사) △이종은(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 △이태화(연세대 간호대학 교수) △전화연(전 동남보건대 간호학과 교수) △추영수(고려대의료원 선임 간호부장 겸 안암병원 간호부장)

◆감사
△강윤희(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 △유재선(전 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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