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범 이상욱 황윤호 등 부산권 의대 교수 15명 퇴임

김동수 교수는 해운대백병원장 및 대학 의료원 부원장직 계속

사진 왼쪽부터 김상범(동아대) 이상욱(고신대) 황윤호(인제대)  교수.

동아대병원 김상범, 고신대복음병원 이상욱,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황윤호 전 병원장 등 부산권 4개 의대 교수 15명이 2023년 새 학기를 앞두고 정년 퇴임 등으로 교직을 떠났다.

반면, 정년을 맞은 인제대 김동수 교수는 대학에선 퇴임하지만 현재의 해운대백병원장과 백중앙의료원 부원장직은 계속한다.

해운대백병원 김동수 병원장.

먼저, 부산대 의대에선 김해규 정진섭 교수가 정년 퇴임했다.

김해규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부산대 의대 출신으로 부산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고, 정진섭 교수(생리학)도 부산대 의대를 나와 부산대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장을 지냈다.

정년을 앞두고 미리 명예 퇴임한 교수도 2명 있다. 박재홍 김인주 교수다.

박재홍 교수(소아청소년과)는 부산대 의대 출신으로 부산대어린이병원장과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장 등을, 김인주 교수(내과)는 부산대 의대를 나와 부산대병원 진료처장을 지냈다.

동아대 의대에선 김상범 김성수 김영대 교수가 퇴임했다.

김상범 교수(재활의학과)는 중앙대 의대를 거쳐 서울대 의대에서 석사 박사를 받았다. 동아대 의료원장과 동아대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퇴임 이후에도 새 학기부턴 ‘석좌교수’ 자격으로 강의와 후진 양성은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교수(정형외과)는 연세대 의대를 나와 동아대병원 골조직은행장을 지냈다. 또 김영대 교수(순환기내과)는 서울대 의대를 나와 대한고혈압학회장, 부산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인제대 의대에선 부산백병원 소속 박영홍 윤혜경 이양행 교수와 해운대백병원 소속 김동수 황윤호 교수 등을 비롯해 모두 7명이 한꺼번에 퇴임했다.

박영홍 교수(생화학)는 부산대 의대를 나와 평생을 생화학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썼고, 윤혜경 교수(병리학)는 부산대 의대를 나와 대한세포병리학회장과 한국인체자원은행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이양행 교수(심장혈과흉부외과)와 황윤호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는 부산대 의대 출신으로 전공도 같다. 번갈아가며 부울경흉부외과학회장도 역임했다. 특히 황 교수는 해운대백병원장을 역임했다.

이어 서울 상계백병원 소속 조우호 교수(영상의학과)와 최수전 교수(호흡기내과)도 이번에 퇴임했다.

고신대 의대에선 이상욱 교수가 퇴임한다. 이 교수(내과학)는 조선대 의대 출신으로 고신대 의대 대학원장과 고신대복음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인근 울산대 의대에선 의대학장을 지낸 김기수 교수(신생아과)와 서울아산병원장을 지낸 이상도 교수(호흡기내과) 등 17명이 대거 퇴임했다.

서울아산병원 소속이 대부분이다. 그중엔 대한가정의학과 이사장을 지낸 김영식 교수(가정의학과)와 대한핵의학회장을 지낸 문대혁 교수(핵의학과),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을 지낸 차흥원 교수(안과)도 있다.

또 경남 삼성창원병원이 소속된 성균관대 의대에서도 이번에 12명 교수가 퇴임했다.

거기엔 동아대병원 조교수를 하다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겼던 백정환 교수(이비인후과)도 있다. 백 교수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도 지냈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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