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력 보호 효과… ‘뇌’에 좋은 식물성 식품 5

과일, 채소, 견과류, 통곡물, 콩류 등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한 사람들은 뇌의 인지 기능 감퇴가 지연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동물성 식품보다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단이 노년의 인지력 감소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과일, 채소, 견과류, 통곡물, 콩류 등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한 사람들은 동물성 식품 위주의 식단이나 당분이 많이 포함된 식단을 유지한 사람들보다 인지 기능 감퇴가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뇌의 인지 기능 유지에 좋은 식물성 식품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베리류

뇌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는 우선 블루베리, 딸기 등 베리류 과일이 꼽힌다. 이런 베리류 과일은 기억력을 향상시켜 주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다. 블루베리 주스를 마신 노년층에서 기억 학습 능력이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리류 과일은 뇌 신호가 보다 원활하게 전달되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 및 항염증 성분이 풍부한 덕분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견과류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뇌 질환도 염증이 나쁜 영향을 미친다.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는 체내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호두에 든 폴리페놀, 토코페롤, 고도불포화지방산 등은 염증을 줄이는 성분들이다. 호두는 노화와 함께 감퇴할 수 있는 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아몬드도 기억력을 좋게 하는 신경 물질의 생산을 촉진하는 단백질 성분을 갖고 있다.

 

◆ 잎채소

녹색 잎채소처럼 엽산이 풍부한 음식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낮추는 기능을 한다. 더불어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독소를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먹는 것이 좋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시금치, 케일 같은 잎이 많은 녹색 채소는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인지 감퇴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이런 녹색 잎채소는 주 6회 먹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통곡물

뇌 건강을 위해서는 흰쌀밥이나 흰 빵처럼 단순 탄수화물을 피하고, 통곡물을 먹는 것이 좋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대사증후군과 연관이 깊으며, 이는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인다.

 

◆ 녹차

녹차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는 것은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성분들은 기억력을 재가동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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