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관리에 탁월… ‘올리브오일’이 몸에 좋은 5가지 이유

올리브오일은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해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주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 명절 선물로 많이 주고받는 올리브오일은 심혈관 건강을 위해 꼭 챙겨야하는 건강식품이다. 올리브오일은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해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주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올리브 과육을 저온에서 압착해 처음 얻는 기름으로, 건강에 좋은 지중해식 식단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올리브오일이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단일 불포화지방산 함유로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

올리브오일에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질단백질(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일반적인 식용유에 함유된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의 섭취를 올리브오일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올리브오일을 많이 먹으면 심혈관 질환과 일부 암, 치매에 덜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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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장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퇴치

스페인의 미생물학자들은 올리브오일이 위장의 해로운 박테리아와 싸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위장과 동일한 종류의 산성 용액이 담긴 시험관에서 위궤양은 물론 위암을 유발하기도 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결합했다. 올리브오일은 강력한 박테리아의 8가지 균주를 파괴했는데, 이로써 올리브오일은 위장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 식후 급격한 혈당 수치 상승을 방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1형 당뇨병 환자에서 당지수가 높은 식사에 대한 혈당 반응을 감소시킨다. 당뇨병 환자가 당지수가 높은 식사를 했을 때, 식사에 버터를 함유하거나 지방이 적은 경우 식사 후 곧바로 포도당 수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지수가 높은 식사라도 올리브오일과 함께 먹었을 때, 급격한 혈당 수치 상승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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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메가-3 지방산으로 우울증 위험 감소

올리브오일을 자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 위험률이 낮다는 보고가 있다. 이는 오메가-3 지방산 덕분이다. 올리브오일에 든 건강한 지방인 오메가-3 지방산은 긍정적인 기분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 올레오칸탈 성분이 암세포의 사멸 촉진

올리브오일은 암에도 영향을 준다. 2015년 ‘분자 세포 종양학’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의 성분이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올레오칸탈이라는 성분으로, 이 성분에 노출된 암세포는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소멸했다. 자연적인 세포 사멸은 16~24시간이 걸리는데 올레오칸탈이 이를 촉진한다.

 

또한 지중해식 식사에 올리브오일을 자주 먹으면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을 약 6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올리브오일과 함께 지중해식 식사를 한 여성 4,200여명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지중해식 식사와 올리브오일을 곁들인 사람들은 대조군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6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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