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대세 ‘원격의료’…아시아 국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아시아원격의료학회 27일 심포지엄, 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8개국 상황 교류

아시아 원격의료 학회(Asia Telemedicine Society) 준비 심포지엄이 10월 27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린다. 아시아 원격의료학회는 작년에 출범한 한국원격의료학회 (회장 서울대 박현애 교수)가 중심이 돼 내년 봄 발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각 국가를 대표하는 원격의료 전문가 10인이 각국의 원격의료에 대해 발표한다.

1부에서는 서울대학교 분당병원 소속 백남종 원장,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소속 Ngiam Kee Yuan 학과장, 하노이 대학 병원 소속 Nguyễn Lân Hiếu 이사, 의료법인 신교노카이 소속 Haruo Kuroki 이사, 규슈 대학병원 아시아 원격의료 개발 센터 소속 Tomohiko Moriyama 이사가 각각 한국, 싱가포르, 베트남, 일본의 원격의료의 현황, 일본의 Cross-Border D2D 원격의료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SATHI 소속 Shashi Gogia 회장, Sri Sathya Sai Central Trust 헬스케어 정보기술과 및 원격의료 과장, 필리핀 마닐라 대학교 소속 Portia Grace Marcelo 교수, 아시아 e-헬스 정보 네트워크 소속 Boonchai Kijsanayotin 대표, 말레이시아 보건부 원격의료과 Nor Azhariah 수석 부국장이 각각 인도에서 원격의료를 통한 헬스케어 보급, 인도 정부의 eSanjeevani 국가 원격 협진 서비스, 필리핀의 원격의료의 현황, 태국의 원격의료와 보편적 디지털·원격의료 보장, 말레이시아의 원격의료의 정책적 측면에 대해 다룬다.

3부에서는 아시아 원격의료 학회 준비 회의로 종합적인 논의가 진행된다.

박현애 회장은 “이번 아시아원격의료학회 준비 심포지엄을 통해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발전한 원격의료에 관해 아시아 국가들 간 교류 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3월에 창립된 한국원격의료학회의 2022년 가을 심포지엄을 겸해 열린다. 이는 학회의 6번째 심포지엄이다.

이번 심포지움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동시 송출된다. 자세한 안내는 https://telemedicine.or.kr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국원격의료학회는 2020년 5월부터 원격의료에 관심이 있는 대학, 병원,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진행한 원격의료연구회를 모태로 원격의료의 개념 및 용어의 학문적 정립을 목적으로 학계, 공공기관, 관련 산업계 종사자들의 정보 교류를 통한 원격의료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창립된 학회이다.

설립 이후 원격의료의 학문적 발전,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원격의료 활용, 원격의료 산업의 발전에 대한 학술대회 및 디지털치료제, 원격수술, 비대면 진료, 뇌졸중 진료, 원격간호와 건강교육 등 폭넓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또 ‘원격의료의 기초’, ‘원격재활’과 같은 도서 발간, 국제 교류, 국회 공청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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