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면 안 되는 뇌종양 증상 5

시력 떨어지고, 팔다리 감각 사라지면…

약으로 완화가 잘 되지 않는 두통은 뇌종양 경고신호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뇌종양은 뇌조직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막 조직에 생기는 양성 또는 악성의 혹을 말한다. 양성 뇌종양은 뇌수막종, 뇌사수체 선종, 청신경초종 등이 있다. 악성 뇌종양은 교모세포종이 대표적이다. 양성 뇌종양은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지만, 발생 부위에 따라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미국 암학회에 따르면, 평생 뇌 혹은 척수에 악성 종양이 생길 확률은 1% 미만이지만 무시하고 넘어가선 안 될 증상도 분명히 있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뇌종양 신호에 대해 알아본다.

△시력 문제

뇌에 종양이 생기면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갑자기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사물이 둘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드물긴 하지만 균형감을 잃거나 성격이 갑자기 변할 수 있다.

△팔, 다리 감각 상실

팔과 다리가 저리고 힘이 없다면 잘 살펴야 한다. 며칠 혹은 몇 주에 걸쳐 사지에 점차 감각이 사라지고 움직이기 어렵다면 뇌종양을 의심할 수 있다.

△빈번한 두통

누구나 가끔은 머리가 아프다. 그러나 두통이 찾아오는 주기가 전에 비해 너무 빈번해졌다면 주의해야 한다. 두통이 심하거나 어떤 약도 듣지 않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발작

전문가들에 따르면 뇌종양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작이다. 전에 없이 발작을 했다면, 그런데 발작의 원인을 전혀 모른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인지 능력 저하

뇌종양의 증상 중 하나는 생각을 말로 표현하거나 다른 이들의 말을 이해하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미국 뇌종양협회에 따르면, 인지 능력의 변화는 읽고 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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