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원스톱 진료기관’ 6000개 운영…부족 지역은 보건소서 약 처방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525개소, 선별진료소 603개소 운영

7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인천방향)에 추석 연휴에 한정돼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이다. [사진=뉴스1]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거나 대면진료 및 약 처방이 필요하다면 ‘원스톱 진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연휴동안 약 6000개의 원스톱 진료기관이 운영된다.

원스톱 진료기관은 코로나 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진료를 통합 수행하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다. 연휴 첫날인 9일에는 1743개소, 추석 당일인 10일은 728개소, 11일은 935개소, 12일은 2592개소 등 총 5998개소가 추석 연휴 운영된다.

원스톱 진료기관 근처에는 하루 500개소 이상의 담당약국(당번약국)이 치료제를 조제할 예정이다.

지역에 따라 원스톱 진료기관이 부족한 곳도 있다. 이런 지역은 가까운 보건소나 민간병원 등에서 검사, 치료제 처방 등을 시행한다.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됐을 땐 입원 연계를 받아야 한다. 입원 가능한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기관소식 > HIRA 소식 > 심평 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기관은 총 525개소가 운영되며 24시간 진료를 시행한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중증 코로나 환자에 대한 전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선별진료소 603개소, 임시선별검사소 70개소, 추석 한정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9개소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연휴기간 운영시간 등 변경된 정보는 네이버, 카카오맵, 코로나19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연휴기간 150개 이상이 운영될 예정이며, 각 시군구는 모니터링 전담반을 구성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 모니터링도 시행한다. 투석, 분만, 소아 등 특수치료 수요 발생에 대비, 방역당국은 각 시‧도별 병상 운영 현황을 파악해 입원치료 병상에 신속 배정하는 ‘특수치료 병상 대응체계’도 유지한다.

추석 연휴에 운영되는 원스톱 진료기관과 담당약국 등은 코로나19 홈페이지와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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