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삼중음성유방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 적응증 허가

삼중음성유방암 포트폴리오 구축

키트루다
키트루다 [사진=한국MSD]
한국MSD는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TNBC) 치료를 위한 수술 전후 보조요법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적응증에 이어, 이번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 적응증까지 ‘삼중음성 유방암’에 대한 면역항암 치료 전선을 구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허가로 치료 경험이 없는 2기 또는 3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게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독소루비신 또는 에피루비신+사이클로포스파미드) 병용투여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키트루다를 단독투여할 수 있게 됐다.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김성필 전무는 “키트루다가 처음으로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수술 전, 후 보조요법을 하나의 요법으로 구성해 수술 전 종양 크기 감소와 수술 후 재발 및 전이 방지함으로써 새로운 치료법을 필요로 하는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중음성 유방암은 다른 유형의 유방암보다 종양침윤림프구(TIL) 수치가 높고, 종양돌연변이부담(TMB) 및 PD-L1 양성 비율이 높아 면역항암제를 통한 치료가 적합한 암종이다. 단 공격적인 질환 특징으로 인해 종양의 전이와 면역 회피가 발생할 수 있어 조기 단계부터 면역항암 치료가 요구된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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