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펫+] 덥고 습한 장마철, 우리 강아지 건강 꿀Tip!

고온다습한 장마철은 강아지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


길어진 장마 기간, 강아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룩주룩 내리는 비에 산책은 하늘의 별 따기다. 실내에만 있어서일까? 우리 강아지도 축 처져 기운이 없다. 장마철엔 평균 습도가 80~90%까지 올라가고 일조량이 줄어 곰팡이와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댕댕이가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선 보호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 속이 부글부글

외부 활동 제약으로 활동량이 줄면 소화 기능과 면역력도 떨어져 체중 증가과 질병으로 이어지기 쉽다. 간식 횟수와 양을 줄이고 시판 간식 대신 섬유질이 풍부하고 장 활동을 돕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스틱을 주자. 특히, 화식(자연식)과 습식 사료는 급여 2시간 이내에 모두 먹이도록 하고, 남은 사료는 폐기하는 게 좋다. 건식 사료도 개봉 후 빠른 시간 내에 먹을 수 있도록 소포장 제품을 고르고 밀폐 용기에 담아 저장한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기온 차이로 사료에 습기가 생기니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자.

강아지도 식중독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니 식사 그릇을 깨끗이 소독하고 씻자. 사료를 담을 땐 완전히 건조된 식기를 사용하자. 강아지 식중독 증상은 구토와 설사, 혈변, 식욕과 기력 저하, 호흡곤란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 피부병 주의보

잠시 멈춘 비에 산책을 다녀왔다면 강아지 발과 항문, 얼굴을 깨끗이 씻겨 ‘완벽하게 건조’하자. 높은 기온에 자연 건조되길 기다리다 간 곰팡이성 피부병에 걸리기 십상이다. 특히, 귓속과 발가락 사이, 턱밑까지 꼼꼼히 말려야 한다. 강아지 우비는 착용 후 깨끗이 씻고 말려 재사용하자. 특히 발과 배 아랫부분을 깨끗이 씻고 말린다. 잦은 목욕은 습진을 유발하니 1-2주에 한 번만 전체 목욕한다.

골든레트리버나 코카스파니엘처럼 귀가 아래로 쳐진 개체는 귓병의 위험이 높아지니 하루 한 번 깨끗한 수건을 이용해 잘 닦고 귀를 위로 올려 공기 순환을 돕자. 습도가 올라가 털이 더 쉽게 엉키니 혈액순환과 털 관리를 위해 일 1-2회 빗질한다.

◆ 천둥 번개에 깜짝!

강아지들의 감각은 사람보다 예민해 외부 자극에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천둥소리는 댕댕이의 청각을 자극하고 공포심을 조장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창문과 외부 문을 잘 닫고 익숙한 음악 또는 TV의 강아지 전용 채널을 틀어둔다. 간식이나 좋아하는 놀이를 통해 신경을 분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호자에게 몸을 밀착시켜 쓰다듬으며 다정한 말을 건네 마음의 안정을 유도한다.

◆ 활동량 늘리기

장마철엔 산책이 힘들어 활동량이 줄고 스트레스가 쉽게 쌓인다. 평소 좋아하는 인형이나 장난감을 이용해 던지기 놀이를 하고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늘린다. 스트레스를 덜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노즈워크를 통해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현명하다. 강아지들끼리 교감할 수 있는 실내 애견 카페나 심신 안정을 유도하는 강아지 전용 스파 방문도 추천한다.

김혜원 기자 henta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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