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더위 점점 심해져…피부 건강 지키는 팁과 식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점점 기온이 올라가고 햇볕이 강해지는 시기다. 얼굴에 있는 주름과 잡티의 80%는 햇빛 속 자외선이 원인이다. 강렬한 햇볕과 높은 온도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만큼 피부 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과 도움이 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피부 건강 지키는 팁|

전문가들은 평소 젊고 건강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목욕할 때 절대 때를 밀지 말 것 △샤워는 간단하게 끝낼 것 △전신에 보습제를 듬뿍 바를 것 △햇빛 노출은 철저히 피할 것 △자외선차단제를 꼭 바를 것 △금연 등을 꼽는다.

이와 함께 특히 햇볕이 강하고 더운 시기에 피부 건강을 지키는 특별한 팁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자외선 차단 지수 높은 선크림 쓰기

선크림(자외선 차단제)을 얇게 펴 바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게 발라서는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없다. 제대로 발랐다고 해도 2시간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사라진다.

전문가들은 바깥에 나갈 땐 자외선 차단 지수(SPF)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라고 권장한다. 차단 지수가 높을수록 피부 보호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최소 SPF 30이상의 선크림을 사용한다.

△귀, 손등, 발등에도 사용

피부과 의사들은 환자들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피부 병변을 관찰할 기회가 생긴다. 이를 통해 어느 부분에 주름이 잘 생기고, 어느 부위에 피부질환이 잘 나타나는지 알고 있다.

또 이러한 관찰을 통해 귀, 손등, 발등, 목에는 선크림을 잘 바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목에도 꼭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

이마의 헤어라인 역시 놓치기 쉬운 부위다. 선크림을 바를 때 대부분 얼굴의 중심부부터 바르는데, 반대로 주변부부터 바르는 습관을 만들면 헤어라인처럼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꼼꼼하게 바를 수 있다.

|피부 건강에 좋은 식품|

△오이

수분을 지켜주는 자연의 만병통치약이다. 수분은 젊고 부드러운 피부를 만드는데 필수적이다. 오이에는 비타민B, C. 아연, 철분, 엽산,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이 들어 있다. 오이는 먹어도 좋지만 차게 해서 얇게 자른 오이를 피부에 바르면 소염 작용을 해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해초

미역, 김, 다시마, 파래, 꼬시래기 등 해초에는 비타민B와 철분 같은 미네랄이 있어서 피를 잘 돌게 하여 환한 피부를 갖게 한다. 또한 요오드가 풍부해 갑상선(갑상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양배추

변변찮게 보여도 양배추는 놀라운 미용 식품이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설포라판 복합체가 있는데, 이것은 노화 방지 항산화 작용을 한다. 비타민C도 많이 들어있다.

△케일

건강에 좋은 채소인 케일에는 미용 비타민A, C, E의 훌륭한 원천이다. 모두는 노화 방지 성분이며, 새로운 세포의 성장을 돕는다. 케일은 건강한 피부에 필요한 마그네슘, 칼슘이 풍부하다. 주스로 마시거나 마사지를 해도 된다.

△파파야

몸에서 비타민A로 변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피부 재생 정비공 역할을 한다. 파파인 효소는 모든 각질 제거 마스크에 사용된다. 그러나 먹게 되면 소화기관도 청소하고 눈과 피부도 밝게 만들어 준다.

△호박씨

호박씨 한줌은 비타민B와 비오틴을 먹는 것과 같은데, 머리카락, 손톱, 피부를 강하게 하는데 필수적인 영양분들이다. 호박씨에는 아연이 많은데, 이것이 부족하면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요구르트나 샐러드, 밥, 생선 등에 뿌려서 먹으면 된다.

△커피

커피를 꾸준히 마시면 악성 흑색종 위험률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커피에 든 항산화 성분이 이러한 기능을 한다. 커피에 든 페룰산이라는 물질이 비타민C, 비타민E와 결합하면 선크림의 자외선 차단 지수가 8 정도 올라간다는 보고도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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