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좋은 식품 vs 나쁜 식품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간은 가로막 바로 밑의 오른쪽에 있는 기관이다. 간은 신체의 여러 장기 가운데 가장 크다. 하는 일도 많아서 탄수화물, 단백질 및 지방 대사, 호르몬 대사, 그리고 살균 및 해독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을 건강하게 지키려면 잘 쉬어야 한다. 먹는 것도 중요하다.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간에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좋은 음식|

1. 브로콜리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대개 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특히 브로콜리는 음주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비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으로부터 간을 지켜준다.

2. 다크 초콜릿

식물성 화학 물질의 일종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간은 물론 심장에 좋다.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다크 초콜릿 외에 블루베리, 올리브, 자두도 같은 효과가 있다. 요리할 때 로즈마리나 오레가노 같은 허브를 넉넉히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3. 녹차

카테킨이라고 불리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카테킨에는 간암 등 몇몇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티백 대신 직접 찻잎을 우려서 뜨겁게 마실 것. 그래야 카테킨을 최대로 흡수할 수 있다.

|나쁜 음식|

1. 술

많이 마시면 간에 해롭다. 여성은 하루 네 잔, 남성은 다섯 잔을 넘지 않도록 조심할 것. 과음이 거듭되면 간경변에 걸릴 수 있다.

2. 감자튀김

햄버거와 그에 따라오기 마련인 감자튀김. 입에는 달지만 간에는 쓴 대표적 음식이다. 원인은 포화지방.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간이 피해를 입는다. 염증도 생길 수 있다.

3. 도넛

간의 업무 중 하나는 당분을 지방으로 바꾸는 것이다. 따라서 단 걸 너무 많이 먹으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티타임에 도넛이나 쿠키, 케이크를 곁들이는 습관을 바꿀 것. 안이하게 시간을 끌다간 지방간에 걸릴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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