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도 아닌데 몸에 열이 나는 이유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온이 높으면 몸도 뜨겁게 달아오른다. 그러나 지금은 겨울. 영하의 날씨에 왜 열감을 느끼는 걸까?

날이 더운 것도,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몸에 후끈 열이 나는 이유, 미국의 건강 정보 미디어 ‘웹엠디’가 정리했다.

◆ 갑상선 =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즉 정상보다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 상태가 되면 더위를 먹은 것처럼 몸이 달아오른다. 대사가 빨라지면서 에너지 소모가 늘어나는 까닭이다. 발열감과 함께 피로감을 느낀다면, 심장이 두근대고 살갗이 가렵다면, 목이 마르고 배도 심하게 고프다면, 갑상선 검사를 받아볼 것.

◆ 고추 = 매운 음식을 먹으면 열이 난다. 고추가 잔뜩 들어간 낙지볶음을 생각해 보라. 다행스럽게도 이때 나는 열은 몸에 나쁘지 않다. 연구에 따르면 매운 음식은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비만을 예방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 카페인 = 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맑아진다. 카페인 덕분이다. 그러나 조심할 것. 너무 많이 마시면 잠을 설칠 수 있다. 뿐인가. 혈압, 혈당과 함께 체온이 올라간다. 커피 외에 초콜릿, 차, 소프트드링크, 약을 통해서도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 갱년기 = 50세를 전후해서 여성은 더 이상 생리를 안 하는 시기로 접어든다. 이른바 갱년기. 마지막 생리 즈음부터 몇 년에 걸쳐 불면증, 우울, 불안, 안면 홍조 등을 겪게 되는데 시도 때도 없이 몸에 열이 오르는 증상도 그중 하나다. 일상에 방해가 될 정도라면 의사와 상담할 것. 약이나 호르몬 대체요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물 = 몸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필요한 만큼 땀을 배출할 수 없다. 즉 체온 조절이 어려워진다. 다른 이상이 없는 데도 열감이 심하다면 수분 섭취에 신경을 쓸 것. 입이 마를 새 없이, 계속 조금씩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또한 외출할 때는 반드시 물병을 챙기도록.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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