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 조심해야 할 부상… 예방법은?

 

평소 운동량이 부족했던 사람들이 욕심을 부리거나 흥에 겨워 무리를 하는 수가 있다. 평소 운동 부족인 데다 근육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면 근육경련이 일어나거나 근골격계에 손상이 올 수 있다.

 

특히 발 건강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근육마사지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평소에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장딴지발목 근육을 단련해 둬야 한다. 이와 관련해 ‘베리웰헬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운동 시 주의해야 할 발 부상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주요 발 부상|

◇중족골통

발가락뼈들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중족골, 즉 발 앞쪽이 아픈 것이다.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 또는 오랫동안 앉았다 일어날 때 발바닥 앞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 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은 발바닥을 싸고 있는 단단한 섬유형태의 막으로 발뒤꿈치에서 발가락으로 이어지는 질기고 단단한 밴드 형태를 띠고 있다. 이 막은 걷거나 뛸 때 체중 부하로 인한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는 스프링 역할을 한다. 중족골통과 마찬가지로 발을 디딜 때 통증이 느껴진다.

 

◇발목 염좌

발목을 삐끗해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것을 발목 염좌라고 한다. 발목을 삐었을 때는 가장 먼저 얼음찜질을 하고 단단히 압박해 붓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2~3일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발목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스트레칭을 한다.

 

◇아킬레스건염

아킬레스건염은 장딴지발목에 걸쳐있는 힘줄 염증이 생긴 것이다.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데 운동 전후 발목 부위통증이 오며 발목이 점차 굳어지는 느낌이 난다.

 

통증 부위가 빨갛게 되고 이 난다거나 발목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날 수 있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막으려면 본격적인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다.

 

 

|예방 및 대처법|

 

 

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발목근육 강화 운동, 장딴지 근육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 전문가들은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70%는 스트레칭 훈련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견딜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발목근육 강화 운동

평소에 발목을 잘 삐는 사람들은 발목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발목강화 스트레칭이나 운동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인터넷 자료 등을 참고로 실시하면 된다.

 

△의자나 벽을 짚고 일어서 발뒤꿈치가 땅에 닿지 않도록 올렸다 내렸다 10~15회 반복 △의자나 벽을 짚고 일어서 일자로 서서 양쪽 엄지발가락을 서로 맞댄 채 발뒤꿈치를 올렸다 내리기는 10~15회 반복하는 것과 탄력밴드를 이용하는 것 등이 있다.

 

 

 

◇장딴지근육 강화 운동

전문가들은 “걸어갈 때 다리의 장딴지 근육이 많이 이용되는데 평소 잘 걷지 않은 사람은 이 근육이 약해져서 줄어든다”며 “장딴지 근육이 줄어들면 체중발의 앞쪽에 집중되어 발의 변형통증이 오게 된다”고 말한다.

 

의자에 앉아서 발목발등 쪽으로 힘껏 젖혔을 때 발목이 20도이상 젖혀지지 않으면 장딴지 근육이 짧아진 상태다. 장딴지 근육이 늘어나면 걸을 때 발이 받는 압력의 분포가 달라져 발 부상을 줄일 수 있다.

 

장딴지근육 스트레칭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벽에 손을 대고 서서 한쪽 다리를 뒤로 뻗는다. 장딴지가 당겨짐을 느껴질 때까지 뻗은 채 10~20초 유지하면 된다.

 

△발끝을 벽 끝에 대어 올라간 상태가 되게 만든다. 무릎은 벽 쪽으로 움직여서 장딴지가 당겨짐이 느껴질 때까지 뻗어 10~20초 유지한다. 하는 동안 반동을 줄 필요는 없다 △계단 끝에 두 발 끝으로 선다. 발뒤꿈치를 올릴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올려 5~10초를 유지한다.

 

    코메디닷컴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