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몰아볼 때 유의할 것들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속극 여러 회를 통째로 공개하는 스트리밍 서비스(OTT)가 일반화하면서 시리즈물을 한 번에 ‘몰아보는’ 사람도 늘었다. 영어권에서는 ‘빈지 와칭(binge watch)’이라 부른다.

장시간 꼼짝않고 TV를 보는 게 건강에 좋을 리 없다. 그러나 사람을 만나기 힘든 팬데믹 시절, 이만한 심심파적도 없다.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몰아보기 와중에 건강을 챙길 방법을 정리했다.

◆어둡게 = 장시간 시청으로 가장 혹사당하는 게 눈이다. 먼저 거리. 화면 크기와 해상도에 따라 제조사가 권장하는 거리를 유지하는 게 좋다. 화면 중앙이 눈높이보다 10cm 정도 낮으면 목이 편해진다.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여야 안구가 건조해지지 않는다. 화면 밝기는 가능한 한 어둡게 조절하고 틈틈이 먼 곳을 보며 눈을 쉬어야 한다.

◆덕용 금지 =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스낵이다. 스토리에 빠지면 무의식적으로 먹게 돼 양을 조절하기 어렵다. 덕용 혹은 패밀리 사이즈보다 작은 포장이 건강에 유리하다. 안 먹는 게 더 좋지만, 먹는다면 지방과 나트륨이 적은 쪽이 바람직하다. 짠 양념을 잔뜩 뿌린 감자튀김보다 소금을 덜 친 팝콘이 그나마 낫다.

◆똑바로 = 등을 기댈 수 있는 의자에 허리를 펴고 앉아야 허리, 목, 척추에 부담이 덜하다. 가끔 일어나 시청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TV 시청뿐만 아니라, 30분에 한 번꼴로 일어나 몸을 움직이면 특정 부위에 과도한 하중이 실리는 걸 예방한다.

◆밤샘 금지 = 몰아보기 계획은 적어도 8시간 안팎의 수면 시간을 지키는 선에서 세워야 한다. 드라마 몰아보기로 잠이 부족해지면 일상이 망가지고 심장 질환,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무엇보다 몰아보기가 습관이 돼서는 안 된다. 어쩌다 한 번 휴일 낮에 즐기는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 정도여야 한다.

◆우울감 = 온종일 TV만 보고난 뒤끝에 고립감과 우울감이 몰려오기 쉽다. 대개 혼자서, 움직이지 않고, 잠을 줄여가며 하는 행위인 탓이다. 야외 활동으로 햇볕을 쬐고 운동을 하거나 가족, 친구와 어울려 우울감을 떨쳐내야 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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