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카페인 없이 힘내는 방법 5

 

[사진=TommL/gettyimagebank]
하루의 슬럼프, 오후 3시.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음이 몰려온다. 달갑지 않지만 당연한 생리 현상이다. 수면 사이클 상 잠이 올 타이밍인 탓이다.

정답은 낮잠이지만, 누구에게나 허용되는 자유가 아니다. 커피 등으로 졸음을 쫓아볼 수도 있지만, 각성 성분에 기대지 않고 오후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들이 있다. 미국 ‘위민스 헬스’가 소개했다.

◆ 껌 = 이상하게 들리지만 껌을 씹으면 기분이 나아진다. 연구에 따르면 심장 박동이 안정되고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든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셈이다. 주의력과 각성도를 개선한다는 연구도 있다. 자연스럽고 느긋한 속도로 씹을 때 효과가 더 좋다.

◆ 향기 = 상큼하고 시원한 향기가 기운을 북돋을 수 있다. 오렌지, 레몬 등 시트러스 계열 향이 좋다. 연구에 따르면 오렌지 에센셜 오일 향을 맡으면 불안감이 줄고 인지 능력이 개선된다. 박하 향도 좋다. 단독으로 쓰거나 시트러스 향과 섞어 쓸 수 있다.

◆ 음악 = 졸음이 몰려올 때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 잠이 달아난다. 빠르고 경쾌한 노래가 좋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도파민 분비가 9%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다. 흥겨운 음악은 각성도와 주목도를 개선한다.

◆ 웃음 = 잠시 짬을 내어 유튜브나 틱톡에서 웃긴 영상을 찾아 웃자. 연구에 따르면 ‘진짜’ 웃음은 가벼운 운동을 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가 줄어 기분이 나아지고, 혈압이 안정되고, 엔도르핀 분비가 늘어난다.

◆ 물 = 체내 수분이 1.5%만 부족해도 급격한 피로감을 느끼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이 수분 부족에 더 취약하다. 온종일 물병을 곁에 두고 홀짝이는 식으로 갈증을 느낄 틈 없이 마시는 게 좋다. 성인 하루 권장량은 1ℓ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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