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로 안 빠지는 부위, 생활습관 고쳐야 빠진다

[사진=Dundanim/shutterstock]
과거 다이어트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이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날씬한 사람들도 다이어트를 한다. 탄탄하고 균형 있는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정상 체중 범위에 속해도 허벅지살이나 팔뚝살, 이중턱 등 자신만의 고민 부위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부분들은 다이어트를 해도 가시적으로 효과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미 건강한 체중을 가지고 있지만 미용적인 부분을 고려해 이러한 군살까지 빼고 싶다면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 옆으로 튀어나온 허벅지= 허벅지 바깥쪽 살을 승마살이라 하는데, 몸에 밀착된 바지를 입었을 때 이 부분이 도드라지게 튀어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승마살이 도드라지는 하체 비만은 일반적으로 운동 부족 혹은 짜게 먹는 식습관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굶기만 하는 다이어트로는 빼기 어렵고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해야 개선할 수 있다.

평소 걸음걸이에도 신경 써야 한다. 무게중심이 바깥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바르게 걷고,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도록 걷는다.

운동은 계단 오르기, 줄넘기, 달리기처럼 종아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근력 운동보다는 수영, 하늘자전거, 스트레칭 등을 중심으로 하는 요가나 필라테스가 승마살을 제거하는데 보다 효과적이다.

◆ 두툼한 팔뚝= 다른 신체 부위는 날씬한데 팔뚝 살이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면 이 역시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컴퓨터를 하거나 책상 앞에 앉아있을 때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면 척추 건강만 안 좋아지는 게 아니다. 어깨와 등의 혈액순환이 방해를 받고, 팔뚝으로 지방이 축적돼 굵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팔의 운동량이 너무 적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를 계속 유지하면 부기가 생기는데, 이를 제대로 빼주지 않으면 지방 소모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팔뚝 살이 더 찌기도 한다.

따라서 허리와 가슴을 펴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정기적인 스트레칭, 마사지, 샤워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야 팔뚝 살을 제거하는데 유리하다.

◆ 날렵하지 못한 턱 라인= 살이 찌거나 노화로 피부 탄력을 잃으면 근육과 지방이 아래로 처지면서 턱과 목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이중턱이 된다. 턱살이 두툼하거나 이중턱이 되면 원래 체형보다 살이 쪄 보이거나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다이어트로 날씬한 몸에 이르렀지만 이중턱과 쳐진 턱살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면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턱 끝을 천장을 향해 늘려주는 목 스트레칭과 따뜻한 찜질은 혈액순환을 돕고 이중턱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또 야식이나 나트륨이 많아 부기를 유발하는 식단은 피하고 나트륨 배설량을 늘리는 칼륨을 비롯한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한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한다.

다이어트나 마사지, 운동 등으로 해결되지 않을 땐 얼굴 지방 흡입과 같은 시술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시술은 조심히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얼굴 지방 흡입과 같은 시술은 뼈를 깎는 수술이 아니다 보니 자칫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얼굴형을 다루는 시술은 뼈·근육·지방·피부 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임상경험이 필요하므로 안전한 수술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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