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라 병

정의

라포라 병은 유전성 진행성 간대성 근육경련 간질 증후군 중 하나로 청소년기 또는 아동기 후반에 발병하는상염색체 열성유전 병입니다. 특징은 환시, 암점(scotomata), 광 반응성 경련(photoconvulsions)을가진 간대성 근육경련(근육들이 불규칙적 비대칭적으로 쇼크와 비슷하게 수축하는 현상) 발작과 후두엽(뇌의 뒷부분) 발작을포함합니다. 이 병이 진행되면 발작의 악화, 정신 기능의심각한 쇠퇴, 치매, 다른 신경학적 기능 이상과 함께 사망에이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병에 걸리면 다른 진행성 근간대성 간질(Myoclonusepilepsy)에서 보이지 않는 질병 특유의 폴리글루코산(polyglucosan)이 드러납니다. 라포라 병은 뇌에 폴리클루코산체(polyglucosan bodies)를가진 중증의 신경학적 질환 중 하나입니다. 왜 라포라 병의 폴리글루코산체가 간질과 연관돼 있는지는 알려지지않았습니다.

 

라포라 병을 가진 80% 이상의 환자들이 EPM2A 유전자 내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통적인 돌연변이들은드물지만, 유전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알려지지않은 다른 유전자들이 라포라 병을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EPM2A 유전자는 라포린(laforin) 단백질을 암호화하며, 이 단백질은 형질 막과 조면소포체에위치해 있습니다.

원인

이 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유전 연구에따르면 라포린(laforin)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EPM2A 유전자내 돌연변이와(6q24에 위치) 말린(malin)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NHLRC1(EPM2B) 유전자 내돌연변이가 이 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두 유전자 모두 6번 염색체에 위치해 있습니다.

 

라포라 병 환자의 80% 이상이 EPM2A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EPM2A 돌연변이와 6q24와 연결(Link)돼 있지 않은 다른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가진환자들 사이에서 보이는 임상적 또는 병리학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돌연변이형과 발병 시 나이 또는 발작타입 사이의 어떤 관련성도 보이지 않습니다. 유전형과 임상적 진행, 생존사이의 상관관계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인간의 세포 핵 안에는 개인의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는 46개의염색체가 있습니다. 이 46개의 염색체는 22쌍의 상염색체와 1쌍의 성염색체로 구성됩니다. 성염색체의 경우 남성은 X와 Y염색체, 여성은 2개의 X염색체로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염색체는 ‘p’라고 불리는 단완과 ‘q’라고 불리는 장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염색체는 여러 부분(띠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band라고 부른다)으로 돼 있으며 각각의 부분에는 번호가 매겨져있습니다. 예를 들면 ‘6q24’란 6번 염색체의 장완에 있는 24염색대(band)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증상

⦁발병연령

10대에 라포라 병이 생긴 환자들은 그 병에 걸리지 않은 형제자매들과구별되지 않는 정상적인 발달을 보입니다. 환자의 대다수가 12~17세사이에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발작이 생기나, 많은 환자들은 초기 아동기에 열성(febrile) 또는 비열성 경련(nonfebrile seizures)을경험합니다.

 

일부 환자들은 점점 조절하기 어려운 진행성 발작 증후군이 초기에 발견되기도 합니다. 한 명 이상의 발병 아동이 있는 가족에게서 환시, 정신황폐(mental decline)와 같은 임상적 징후들이 처음 병에 걸린 환자(proband)보다이후의 병에 걸린 아동에게서 더 빨리 나타납니다.

 

⦁증상

전신성 강직 간대성 발작(first generalizedtonic-clonic seizure)이 대부분 환자의 초기 증상입니다. 양상은 간대성근육경련 발작, 눈이 보이지 않는 증세를 동반한 후두엽 발작, 환시또는 광반응성 경련과 비정형 소발작, 무긴장성 발작, 복합부분발작 등입니다.

 

⦁임상진행

병이 생긴 이후 잇따르는 간질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점점더 조절하기 힘들어지며, 간질 중첩증도 많이 생깁니다. 말더듬증과운동기능 장애(ataxia)가 초기에 보이고, 경직(spasticity)은 이후에 생깁니다. 감정 장애와의 혼동은 질병진행 초기에 흔하며, 치매는 이후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발병한 지 10년 이내에 사망하는데, 보통 신경계 변성과 간질 중첩증의 합병증과 연관돼 있습니다. 병리학적이상 증상은 중추신경계에 제한돼 있지 않지만, 심장 기능 이상과 같은 비신경학적 증상들은 드뭅니다.

 

간대성 근육경련 발작과 후두엽 간질은 라포라 병의 주요 증상입니다. 간대성근육경련은 대칭적이고 광범위한데, 이것은 휴식(rest) 시발병하고, 흥분하거나 행동 또는 빛의 자극에 의해 과도하게 나타납니다.긴장의 순간적인 상실과 격동적인 간대성 근육경련이 나타나는데, 간대성 근육경련은 보통 잠이들면 없어집니다. 후두엽 발작이 흔하게 생기며, 일과성 시력상실, 단순 또는 복합 환시, 광반응성 경련 또는 섬광암점을가진 전형적 편두통이 나타납니다.

진단

라포라 병의 진단에서 임상 증상과 발생 연령은 중요합니다. 피부생체검사를 통해 검사할 수 있는데, PAS(periodic acid-Schiff)라 불리는 특정한 염색으로세포 내 라포라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유전자 검사로 EMP2A 또는 EMP2B 유전자 내 돌연변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라포라 병의 뚜렷한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없지만, 초기에 발작과근간대성 간질이 생기면 항경련제를 투여합니다. 이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상이 나빠지면서 계속 병이커지며, 일반적으로 이 병을 가진 환자들의 수명은 30세를넘지 못합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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