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피부염

정의

머리, 눈썹, 눈꺼풀, 코 주위, 귀 등 피부기름(피지)이 많이 분비되는 부위에 많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병입니다. 앞가슴, 겨드랑이, 유방 아래, 배꼽주변, 회음부 등에도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홍반성 병변이 나타납니다.빨갛게 충혈되고 피부 부스러기(인설)가 생깁니다. 

 

비듬은 두피에 지나치게 많은 인설이 특징이며, 이를 지루피부염에포함시키기도 합니다. 머리(두피)에 비듬이 비정상적으로 많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번질거리는데도 세수를 하면 눈썹 또는 코 주변의 피부에허옇게 각질이 일고 가렵다면 지루피부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원인

유전적 요인, 곰팡이균의 활동,세균 감염, 호르몬의 영향, 정신적 긴장,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약물 및 영양장애 등 여러 가지가 제시되고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중풍, 파킨슨병, 에이즈(AIDS), 당뇨병, 간질, 얼굴신경마비, 알코올중독증, 척수공동증 등의 환자와 신경이완제를사용하는 환자에게 지루피부염이 잘 생기고 증상도 심합니다. 에이즈 환자는 일반인보다 10배 정도 (유병률 30% 이상) 지루피부염이 더 잘 발생합니다.

증상

호전과 악화를 거듭하며, 건성 또는 지성의 인비늘을 가진 홍색의피부발진 형태로 나타납니다. 약간의 가려움이 동반되며, 발생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가장 흔한 부위인 머리에서는 가벼운 정도의 비듬 형태로나타나고, 심하면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얼굴에발생했을 때는 접촉성 피부염인지 감별해야 합니다.

 

지루피부염의 위험요인은 가을과 겨울의 낮은 기온, 낮은 실내습도, 자외선A 치료, 광화학치료(PUVA) 등 환경적 요인과 비오틴 등 영양분, 효소의 결핍입니다. 특정 약물로 증상이 나빠지기도 하고,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있을때도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진단

비늘과 딱지 등 특징적인 임상 증상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을 내립니다. 그러나몇몇 유사 질병과의 감별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질병으로는 마른버짐(건선), 아토피피부염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유아는 특히 아토피피부염, 랑게르한스세포조직구증과 지루피부염을 잘구별해야 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대개 생후 3개월 이후에 발생하는 게 일반적이고, 주로 팔과 다리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에 비해 지루피부염은 대개생후 1개월 안에 발생합니다. 증상은 주로 겨드랑이에 나타납니다.

 

피부 증상이 기저귀를 채우는 부위에만 보이거나 가려움증이 가벼울 땐 지루피부염으로 진단합니다. 한편 마른버짐은 지루피부염과 비슷하나 비늘이 두껍고 비늘을 없애면 다른 부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료

증상이나 부위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 항진균제를바르거나 국소 칼시뉴린(calcineurin) 억제제의 사용을 일차적으로 고려합니다. 가려움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유아의 머리에 지루피부염이 발생하면 올리브기름을 머리 부위에 찜질해 딱지를 없애줍니다. 이와 함께 역가가 낮은 스테로이드를 짧은 기간 사용합니다. 피부가접히는 부위에 발생하면 건조 로션을 씁니다. 유아의 지루피부염을 치료하는 데 고단백, 저지방, 우유 성분이 없는 밀크프리(milk-free) 식단은 도움이 안됩니다.

 

성인이 지루피부염에 걸리면 경과가 매우 더딥니다. 따라서 성인지루피부염의 치료는 완치가 아니라 조절입니다. 기름기 많은 화장품이나 연고를 얼굴에 바르거나 알코올성분의 면도용 로션을 쓰면 안됩니다.  비누도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지루피부염이 머리 부위에 생겼을 땐 항진균제가 들어 있는 샴푸를 주2~3회 사용하고, 역가가 높은 스테로이드를 짧은 기간 쓸 수 있습니다. 얼굴, 겨드랑이, 샅고랑부위에는 하이드로코르티손을 오래 사용하면 안됩니다.

 

경과

만성적으로 진행되며, 대부분 호전과 악화가 되풀이됩니다. 적절히 관리하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조건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

아직 지루피부염의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예방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스트레스나 과로가 악화 요인이기 때문에 이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너무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환 관리법

 

기타

● 지루피부염 진료 환자 연간 100만명 육박

● 환자 8월에 가장 많고2011년 진료비 575억원

● 식생활 변화와 신경계 질환 증가로 늘어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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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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