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에 유방암 전이, 종양 막는 효과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딸기가 유방암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마르케 폴리테크닉 대학교 연구팀은 유방암에 걸리게 한 실험쥐를 대상으로 매일 식사량의 15%를 딸기 추출물로 먹게 했다.

실험쥐에게 먹인 딸기 추출물의 양은 인간으로 따지면 딸기 10~15개에 해당하는 것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 수준이었다.

딸기 추출물을 5주 동안 섭취하게 한 결과, 실험쥐에게서 유방암 전이 증상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고 심지어는 종양이 줄어든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모리지오 바티노 박사는 “연구결과, 유방암 종양의 무게와 크기가 현저하게 줄어든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바티노 박사는 “이번 연구는 악성 유방암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며 “하지만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었기 때문에 이런 효과가 인간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하루에 딸기를 10~15개 정도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으로써 동맥을 훨씬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건강 효과는 딸기에 들어있는 페놀 성분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바티노 박사는 “딸기 추출물을 먹게 한 결과 실험쥐의 유전자 중에서 암 종양의 전이에 작용을 하는 몇 가지 유전자의 활동성이 줄어든 반면 전이를 억제하는 한 가지 유전자의 활동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인간에게도 똑같은 효과가 있는지 임상 연구가 더 실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저널’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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