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침침해진 눈에는 비타민 섭취가 도움

최근 건강관리를 위해 비타민 섭취를 신경쓰는 사람이 많다. 비타민은 소량으로도 신체기능을 조절하는 이로운 성분이지만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 등을 통해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은 눈 건강과도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여러 종류의 비타민 중 결핍 성분에 따라 안과 질환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몸에 맞는 성분을 섭취해야 효과적으로 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비타민은 크게 A·B·C·D·E·K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눈과 긴밀한 관계를 가진 성분은 비타민A를 비롯해 비타민B군 중 B1·B2·B6·B7, 그리고 비타민C, 비타민D 등이다. 비타민A의 경우 어두운 곳의 시각작용을 담당하는 간상세포의 기능유지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안구건조증·각막연화증과 같은 증상도 생긴다. 비타민A는 주로 당근, 동물의 간, 달걀 등에서 얻을 수 있다.

비타민B1은 눈의 시신경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따라서 비타민B1이 결핍되면 시신경 기능의 저하로 시력이 떨어진다.

이 밖에 비타민B2가 부족할 경우에는 눈과 눈꺼풀이 따끔거리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광선공포증을 비롯해 각막혼탁, 조로성 백내장 등 눈의 조기 노화로 이어진다. 비타민B6와 B7은 눈의 긴장과 피로 예방은 물론 건강한 눈과 좋은 시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과일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비타민C는 상처 조직을 치유하고 출혈 방지와 노안예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면 눈의 피로감을 덜 느끼게 된다. 실제 건강하고 젊은 내부 수정체의 외피에는 비타민C가 많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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