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늘었지만, 신체나이 어려질 수 있다

새해가 되면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단 사실에 좌절감에 빠질 우려가 있다. 새해는 희망을 꿈꾸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유한성을 깨닫고 나이에 민감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단 것이다. 나이를 의식하게 되면 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다행인 것은 노화에 대한 관심을 통해 신체나이가 되레 어려지는 비법이 있다. 스스로를 발전시키려는 자아개선 의지가 노화를 지연시키는 비결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체중 감량, 체력 향상, 대인관계 개선, 걱정 및 불안감 감소 등의 방법으로 젊고 활기찬 해를 만들 수 있다.

5~10㎏ 감량하기= 한 가지 규칙만 기억하자. 하루 100칼로리 덜 먹고, 100칼로리 더 소모시키는 생활을 하자는 것이다. 이 같은 규칙만 지켜도 올 한 해 5~10㎏ 감량이 가능하다. 나이가 들면 매년 평균 1㎏씩 체중이 늘어난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이 같은 증가량은 감지하기 힘든 작은 수치지만 10년이 지나면 어느새 10㎏이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중년이라고 해서 반드시 두툼한 뱃살과 턱살을 갖게 되는 건 아니다. 체중을 감량하려면 젊었을 때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극복 역시 가능하다. 산책이나 집안청소처럼 가벼운 신체활동을 30분만해도 100칼로 소모는 가능하다. 그보다 강도 높은 운동인 수영이나 조깅을 한다면 15분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난다. 더불어 빵을 먹을 땐 버터를 바르지 않는 식으로 약간의 식습관만 개선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체중을 조절할 수 있다.

복부에 관심 갖기= 체중이 정상범주에 속한다 해도 뱃살이 두둑하다면 건강한 체형으로 보기 어렵다.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인 내장비만이 많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몸을 지탱하는 복부 근력도 약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3가지 복근 운동을 하도록 한 결과, 배에 탄력이 생긴 것은 물론 등 부위까지 강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몸의 중심부인 코어가 전반적으로 강화됐다는 것이다. 내장지방을 줄이고 척추 부위를 튼튼하게 지탱할 수 있어야 병이 생기거나 부상을 입을 확률이 줄어 젊은 신체나이를 유지할 수 있다.

지능적으로 기억 저장하기=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감퇴한다. ‘지능적 기억’의 저자 베리 골든 의학박사에 따르면 기억력 감퇴를 지연시키려면 의도적으로 기억을 저장해두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치 머릿속에 메모지가 있어 물체의 위치를 기록해둔 것처럼 확실하게 각인되도록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령 주차를 한 뒤엔 차의 위치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주변 지형지물을 잘 살펴 특징을 기억해두는 식이다. 처음 만난 사람의 이름도 흘려듣지 말고 의식적으로 기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친인척과 현명한 거리 유지하기= 친척들과의 관계가 원만하고 평화로운 사람도 있지만 껄끄럽거나 서먹서먹한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불편한 대인관계는 노화를 심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자신을 거북스럽게 만드는 친척이 있다면 억지로 친절하게 대할 필요는 없다는 게 심리학자 레오나르도 펠터 박사의 설명이다. 오히려 상대방으로부터 적절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떳떳한 태도를 유지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하고 젊고 기운찬 생활을 할 수 있는 비결이다.

[이미지출처:bikeriderlondon/shutterstock]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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