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학회 국제학술대회 사흘 앞두고 끝내 연기

대한간학회를 비롯해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 등 4개 간 연관학회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 2015’가 개막 3일을 앞두고 연기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대한간학회와 연관학회는 15일 “지난주까지 진정국면이었던 메르스 감염이 학회 개최지인 부산까지 확산되고 사망자까지 발생해 금주로 다가온 ‘The Liver Week 2015’ 학술대회 연기를 공지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들 학회는 “학술대회를 불과 3일 남겨둔 시점에서 일정 연기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현재 각 의료기관의 격리환자 및 이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의료진의 주의가 당부되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참가자 및 국외 연자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 부득이하게 지속적으로 준비해오던 ‘The Liver Week 2015’ 학술대회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구체적인 일정이 다시 정해지면 가능한 한 동일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발표초록 등도 동일하게 진행하려고 한다”면서 “회원 분들의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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