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나 고기만 먹는 다이어트, 신장 뇌 손상

 

채소나 고기만 먹는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을 가져올 뿐 아니라 케톤산 중독을 일으켜 신장과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대만의 식품안전을 총괄하는 ‘국민건강서’가 다이어트 경험이 있는 4천여 명의 대만인(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식생활 습관에 대해 조사한 결과 30%가 고단백, 저 열량의 단일식품 섭취만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쌀과 밀가루 음식은 전혀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채소나 고기만 섭취했다.

국민건강서의 천옌팡 사회건강팀장은 “고단백 음식만 섭취하는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은 물론 케톤산 중독으로 신장과 뇌 손상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했다. 조사 대상자의 25%는 채소만 먹고 고기는 전혀 먹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열량 섭취는 적게 할 지 모르지만 신체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이 부족해질 수 있다. 또한 일부 지용성비타민이 지방을 통해 몸에 흡수되면서 근육이 없어지는 현상을 겪을 수 있다고 했다.

대만대학 가정의학과 황궈진 박사는 “단일 식품만 섭취하는 다이어트는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 방식”이라면서 “열량 외에도 전해질, 광물질 등 영양소도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음식의 불균형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위장 기능도 망가뜨린다. 또한 살이 빠진다 해도 다시 찌기 쉽고 심지어 체중이 원래보다 더 많이 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대만 야후뉴스가 게재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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