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2시간씩 단 이틀만 앉아도 피부 노화

 

자외선 A1 노출 최대한 방지해야

햇빛이 피부를 노화시킨다고 할 때 대개 ‘UV(자외선)-B’를 조심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실은 ‘UV-A1’을 더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의 연구팀은 “UV-A는 낮 시간 동안 내내 발생하는 것으로, UV-B보다 100배 더 흔하게 퍼져 있다”면서 “하루에 단 두 시간씩 이틀만 이에 노출돼도 피부 노화를 부른다”고 지적했다.

즉 콜라겐을 파괴하는 효소 수치를 높임으로써 피부를 노화시키고 피부색을 검게 만든다는 것이다. 특히 UV-A1은 UV-A의 75%를 차지하는 광선으로 피부 분자구조를 변화시키고 주름살을 짓게 만들기 시작한다는 얘기다. 이 광선은 대부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발생한다.

프랭크 왕 교수는 “지금까지 사람들은 UV-B에 거의 대부분 초점을 맞춰 왔지만 UV-A1도 그 못잖게 조심해야 한다”면서 “오히려 UV-B는 유리창을 통과할 때 많이 걸러지지만 UV-A1은 창문을 그대로 통과하기 때문에 더 피부 노화의 주범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왕 교수는 창문 옆에 앉는 것을 되도록 피하라고 하면서, 그러나 창문 옆이 아니라도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마치 옷을 입는다고 해서 더위나 추위로부터 완벽히 보호되지 못하는 것과 같다.

UV-A1은 물이나 눈에 반사돼서 튀어 오르기 때문에 그늘에 있더라도 피부가 노출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자마 피부의학(JAMA Dermatology)’ 저널에 실렸으며 프리벤션닷컴이 25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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